치매 이길수 있는 전쟁

치매, 이길 수 있는 전쟁 -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
안준용.석남준.박상기 지음, 김기웅 감수 / 비타북스 / 2014년 9월

 [조선일보] 치매 이길수있는 전쟁 시리즈 가 책으로 엮어서 나온책

치매..아직 내가 젊어서 그럴까 그러한 방심때문에 치매에 대한 나의 생각은 드라마에서 비춰지는

그러한 이미지로 비추어져있었다 노인들이 되면 자연스럽게 걸리는 병 기억을 잃어나가는 병

단지 그것뿐이었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이책 치매 이길수 있는 전쟁

이책은 치매 에 관한 의학서적이 아닌 치매에 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 나 치매가족들의 이야기

그리고 치매에 대한 기본상식과 잘못알려진 것들에 관해 이야기 해주고있는 책이다

의학서적보다는 치매에 대한 인터뷰 의 방식이 더 강한책으로 치매에 대해 나처럼

흐릿하게나마 알고있는 사람들에게 치매에 대해 더욱 뚜렷하게 알수있게 하는 책의 느낌이 강했다

치매란 무엇일까 치매는 뇌속에 독성단백질이 쌓이며 뇌세포를 파괴하면서 생기는 질병이라고 한다

아직 완벽한 치료제가 없는 일종의 불치병이라고 한다 사실 이부분을 이책을 읽으면서 놀랐다

불치병이라니...그리고 아직 완벽한 치료제가 안나왔다니...

막연히 치료법이 있겠지 하고 생각했던 나는 치매에 대해 너무 무지했던것일까

아님 아직 젊기때문에 나와는 상관없는 질병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치매가 무서운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나를 형성하는 인생의 경험들의 축척을 잃어가는 것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

그리고 그 경험속에서 나의 존재를 인식하게 해주는 타인들에 대한 기억의 사라짐이 아닐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와 드라마 같은 것들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을 잃는 장면들이 

많은데 그것이 현실이 되고 그것이 내 주변 혹은 나의 일이 된다면 얼마나 슬플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치매 어머니를 뒀던 스웨덴 실비아 왕비부터 일본후쿠오카 한 요양원의 치매 환자 가족까지 나이도

사연도 치매 증상의 정도도 제각각이었지만 그들의 메시지는 한결같았다 그들은 치매가 " 무서운 병 " 이기

전에 " 슬픈병 " 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가족이 공유한 추억을 떠올리지 못하고 그 추억을 함께

얘기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슬프다 " 고 했다 -p10

나는 아직 젊으니 치매랑은 거리가 멀어! 라는것이 이책을 읽기전 나의 생각이었다면

이책을 읽고나서 느낀건 치매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이책에서는

유전적인 위험에 놓여 치매의 위험이 있는 사람이외에도 안걸릴거같은 사람들도 치매에

노출되있고 그런 사례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리고 젊은층에서 주로 일어나는 일명 " 초로기 치매 " 의 발병도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에서

다시한번 놀랐다..또한 치매는 빨리 알고 예방을 한다면 비록 불치병이긴하지만

증상을 늦출수있고 그 늦추는 정도가 생각보다 길다는 이야기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치매에 대한 예방법 과 치매로 의심될경우 검진을 받을수있는곳까지

오히려 이책을 읽으며 치매와 상관없어 라는 생각이 바뀌고 또한 부정적인 치매의 

                                                                  이미지를 벗어날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