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체특허 표류기
이가라시 쿄우헤이 지음, 김해용 옮김 / 여운(주)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 유전자는 " 누구" 의 것입니까? 그것은 " 인류전체 " 의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유전자 특허를 취득한 사람이 그것을 독점해도 괜찬을까요? " -p24-
유전자에 특허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다가 이책을 통해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유전자란 인간을 이루는 것 이라고 과학을 잘모르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특허라는 어쩌면 상업성이 뭍어나오는 단어가 결합이 되어있기때문인거 같았어요
이책은 유전자라는 것 그리고 그에대한 특허에 의한 폐혜에 관해 다루고있으며
또한 몰랐던 유전자의 놀라운점을 알수있었어요
왜 유전자에 대한 특허가 폐헤를 가지고있을까요? 저자는 이것을 판도라의 상자를 비유해서
이야기 해주었는데요 유전자연구로 인해서 인류의 질병 혹은 예상되는 질병의 예측이
가능할수도있지만 그러한 유전자 발견에 대한 특허 라는 덫에 걸려서 상업성이 생기고
그에따라 연구가 오히려 저해될수도있으며 독점화로 인해 생길수있는 의료비용의 과다에
대한 걱정을 하고있는것같았어요..예를들면 A라는 과학자가 어떠한질병의 발병에 관한
유전자를 밣혀냈고 특허를 냈는데 B라는 과학자가 그 유전자로 인해 무언가를 연구중이었다가
A과학자의 특허소송으로 연구가 중단되는 경우같은 것을 말이지요 이책에서는
그러한 실제 사례들이 여러번 나오고 있어요....비단 제약회사에서의 특허가 여러가지로
문제가 되지만 유전자에 대한 특허에 대한 이해관계가 있었다는걸 이책을 통해 알게되면서
저또한 유전자사업이라는것이 과연 올바를까? 아닐까? 그리고 유전자발견도 지적재산으로
인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이책을 읽으며 계속생각을 했었구요.
1997년 자멜교수 연구팀은 드디어 천식유전자를 밝혀냈습니다
그 이름은 ASTH1I와 ASTH1J 인데 훗날 ESE-3이라는 유전자와
같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p47
술이 센지 아닌지는 이 ALDH2 유전자의 작용으로 크게 좌우됩니다.
작용이 좋으면 아세트 알데하이드는 분해되기 쉬워서 어느정도까지는
술을 즐겁게 마실수있습니다 하지만 그 작용이 미약하면 아세트 알데하이드의
분해가 늦어지면서 술을 마시고 나면 숙취가 오래갈것입니다 -p65-
이책에서 또 관심있게 본 내용들은 유전자의 특허뿐만 아닌 유전자의 위력(?)이었는데요
천식 뿐만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술(!!!!)도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는거였어요...
이뿐만 아니라 비만이나 기타 여러가지 상황에서 말이죠.....
이러한 유전자로 인한 위력(?)때문에 미국에서는 GINA라는 법률도 나왔다는데요
이법률은 무려 유전자정보로 인한 것을 근거로 의료보험 가입이나
고용시 일어나는 차별을 금지하는 법이라고 해요...
유전자검사로인해 미리 예측가능한 질병들을 토대로 차별이 있었으니
이러한 법도 출현한걸보니 유전자는 저자의 말대로 판도라의 상자가 아닐까 생각이 됬어요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유방암발병 가능성을
유전정보로 알아낸후 걸리지도 않은 유방을 둘다 제거한일 또한 이런것이 아니었나
생각해보구요..이책을 읽으며 유전자정보의 발전이 인류에게 어떤영향이 일으킬지
아마 저자의 말처럼 판도라의 상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분명 좋은면도 있을것이고 나쁜면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이책을 통해서 막연히 어렵다고생각했던
유전자에 대한 느낌을 알수있어서 좋았어요..어려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