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심리학 -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피지기 시리즈 14
시부야 쇼조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대화라는 것에 대해서 저는 기술적인 것이 들어가야 좋은것인지

혹은 불가피한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사람간의 관계와 대화속에 여러가지 기술을 섞어서 사용하면 거짓이 아닐까?
혹은 가식적인 모습이 아닌가? 라는 생각에 말이지요...

한때는 이런것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견해가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대화의 기술이라는 것을 다르게 본다면 예의라고 할수있다고
생각을 했기때문입니다 

사실 나 자신만해도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면이 없지않아 다소 경솔한 대화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어왔기때문입니다 그러한 반성 그리고 대화의 예의를
알고싶어 이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포인트가 되는것은 자세나 태도 동작을 포함한 말하기 방식이 매력적이냐 아니냐다 이책에서
이야기 하고있는것은 이런 의미에서의 말하기 기술이다 -    -p49-

미국 UCLA 대학 심리학과의 앨버트 매러비안 교수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상대방의 의사결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말하는 내용이 7%
말하는 방법이 38% 말하는 모습(행동)이 55% 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발표를 하였는데요.

생각보다 말의 내용의 비중이 적다는것에 놀란 발표기도 하였지만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이책에서 말하는 자세와 행동을 포함한 대화의 방식을
이야기 하고자 집필을 하였고 이책의 핵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책은 크게 3가지 장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1장. 좋은 인상을 주는 대화 요령
2장.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
3장. 상대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말

1~2장에서는 상대에게 호감을 일으키는 방법에 대해서 그리고 3장에서는
상대에게 조심해야할 언행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있는데요
상대방의 마음에 들어하는 말도 중요하지만 또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않는 말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저자의 목적이 보였고
그래서 읽으면서 대화의 여러가지면을 느낄수도있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어렵다는 것도 느낄수있었습니다.....
역시 사람간의 관계 대화가 가장어려운게 아닐까 라는것을 다시한번느꼇구요


- 인간관계도 이와 다르지않아 사람은 저마다 바늘두더지처럼 가시를 갖고 있어서
  그 가시가 찌르지않는 거리를 유지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한다 - p38 -

중국의 이야기중에 추운겨울날 추위를 피하기 위해 몸을 가까이 하려하지만
바늘때문에 서로 상처를 주어 가까지 있지못했던 이야기가 있는데요
대화란것도 상대가 너무 가깝다 하여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반대로 너무 멀다고 거리를 두는것도 아니라는 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대화에 대한 깊은 생각을 더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할수있게끔 한 책이었습니다 다소 아쉬운점이 있다면 쉽다면 쉽게 읽힐수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예시나 실험자료에 대한 근거들이 다소 가볍지않았나 하는 점이 아쉬운면이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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