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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기의 즐거움 - 삶과 사랑 그리고 죽음에 대한 놀라운 인생 자세
주디스 오를로프 지음, 조미라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좋은 양서를 읽는것은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큰기쁨이라고 생각한다.
이책을 처음 접했을때 500여페이지에 이르는 두께에 일종의 압박감을 느꼇지만
두께만큼 삶의 전방위에 걸친 " 내려놓음 " 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들을수있었기때문에
나만의 양서목록에 들었던 책이되었다.
이책은 " 내려놓음 " 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는 책이다 또한 내려놓음으로 인해 생기는 " 즐거움 "
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있는 책이다.
사람들은 내려놓음을 약함을 인정하고 포기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내려놓음은 약함과 포기를 뜻하는 것이아니라는 저자의 주장 그리고 왜 그러한지를
느낄수있는 책이다.
또한 더불어 이책에서는 우리가 이성적머리때문에 무시해버릴수있는 " 직관 " 에 대한 이야기를
" 내려놓기 " 와 더불어서 이야기 해주고 있는 책이다.
우리모두는 선척적으로 치유법을 알고있는 직관의 수호자다
내려놓기를 차근차근 실제 행동으로 옯기기 위한 전략을 소개하려 한다
예를들어 언제 " 하고 " 언제 "하지않을지" 깨닫는것이 이책의 일관된 주제다 -책속에서-
우리는 살면서 어쩌면 인간이기 때문에 성공을 추구하게 된다 그에 따라 많은것을 이루고 싶고
때문에 잡지못하는 것들 예컨대 사랑 권력 재물 등을 놓지못하고 스스로 고통을 느끼곤 한다
이책에서는 그러한 잡지못하는것 과 과도한것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 내려놓지 " 못하는 나의 성격을 저자가 꿰뚫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공감을 느끼며
내 스스로를 돌아보며 읽어내려갈수있었다.
" 성공이 꼭 많은 목표를 이루는 것일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나는 깨달았다 " -p39-
또한 이책에서는 " 직관 " 의 중요성 을 강조하고 있다 직관은 인간이 본능적으로 생각하는 영혼의 목소리라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있는데 현대인들은 이 " 직관 " 을 이성적 머리로 지움으로써 자신의 본능에 엇나가는
실수나 실패 혹은 감정과 반대되는 길을 가곤한다고 이야기 해주고있다
하루종일 생각과 선택을 하는 사람이기에 또한 나도 그러하기에 공감이 되기도 하면서
직관이 나쁜 사람은 어떻게 이책에서 말하는 직관 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읽어내려갔다
" 처음에는 나의 논리적인 부분이 계속 " 이건 미친짓이야 " 라고 말했다 어떤점에서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논리가 모든것을 알지 못한다 다행히도 나는 논리가 운명에 끼어들어 방해하도록 두지않았다 " -p45-
나는 다음을 강조하고 싶다 " 반드시 큰일을 해야할 필요는 없다 큰일이 우리의 운명이 아닐수 있다
영적의미에서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p52-
또한 여전히 알고는 있지만 남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자책하는 현재의 나 그리고 아직도 많은것을
내려놓지 못하는 나에게 있어 저자의 이말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나는 분명 남들과 다른사람인데
내려놓지 못하고 억지로 남들의 기준에 맞추려는 내 머리와 내 내면을 다시한번 생각해볼수있게한 대목이었다.
외적힘의 가치를 폄하는 것은 아니다 외적힘이 엄청난 장점을 가질수도있다
빌게이츠는 그의 부를 이용해 에이즈와 싸우고 있고 오프라 윈프리는 유명세를 이용해 문맹률을 낮추고 있으며
스티븐 스필버그는 열정과 영향력을 이용하여 용감하게 거대한 헐리우드 영화산업에 맞서 훌륭한 영화를 만들고있다
물질세상의 힘에 콧방귀를 뀌고 "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것은 내면의 힘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은
가진자의 특권이라고 할수있다 -p55-
이책에서는 내적인 영적성숙을 이야기 하지만 반대로 외적인 면에 대한 것도 무시할수없다는 것이 내생각이었는데
저자또한 이생각엔 공감을 하고 있었다 수많은 명사들이 내적인 것에 대한 중요성을 주장하면서도
외적인 면에 대해서는 다소 폄하하는 느낌의 주장이 많았는데 저자는 이러한 면을 인정하면서 내적인 성숙을
주장했기때문에 더욱더 이책에 대해 공감을 느낄수있었다. 사실 돈은 필요없다 라고 주장하면서 내적인 성숙주장하지만
부유한하고 부를 확대하는사업을 하는 명사들을 보면서 다소 복잡한 생각이 들었던 내 자신이었기에 그런거같았다.
이책에서 권력/돈/인간관계/죽음/사랑 등 인간이 생에 느끼게 되는 다양한 족쇄와도 같은것 그리고
내려놓지 못하게 하는 유혹들에 대한 것들에 대한 내려놓기에 대한 접근을 하며 치유법 그리고 인간내면의
본인의 목소리인 직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으로써
내려놓지 못하고 또한 저자의 말처럼 이성적머리가 내 본래모습인 내면을 감추어버리는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게끔 하는 책이었다
이렇게 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책이 양서가 아닐까 그리고 이런책을 만나
정말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