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일의 고금통의 1 - 오늘을 위한 성찰
이덕일 지음 / 김영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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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삼황세기에 나오는 " 고금통의 " 는 예나 지금이나 관통하는 의는 같다는 뜻이다.

지금 벌어지는 일의 미래를 옛일에 비추어 알수있다는 의미다 시대는 달라졌어도 사람사는 세상은

마찬가지인 까닭이나 이때문에 선현들은 역사를 앞선 수레바퀴라는 뜻의 전철이라고 불렀다 -책속에서-





" 역사란 무엇인가 " 라는 명저로 유명한 에드워드카는 " 역사는 과거와 끊임없는 대화 " 라는 말을 남겼다.

저자 이덕일님의 말처럼 시대는 달라졌지만 사람사는 세상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역사는 과거가 아닌 현재우리와 함께하는 현재 진행형이 아닐까 라는 것이 역사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이책은 과거의 역사에서 현재를 바라보고자 하는 이덕일님의 이야기가 담긴책으로 현재 문제가 되고있는

사회적 이야기를 과거의 비슷했던 내용을 교차시키며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들이 담겨져있다

그리고 이덕일님이 걱정하는 요새 문제가 되고있는 " 식민사관 " 과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일종의 반박론 또한 함께하고 있다 종합하자면 이책은 역사왜곡문제로 인한 이덕일님의 과거의 역사를 비추어

현재를 바라보는 부분이 함께하는 책이다


첫장 " 진실은 힘이 된다 " 라는 장에서는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과 일본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서술되있었는데

어떠한 점을 왜곡하려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가 평소잘못 알고있었던 역사이야기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있었다.


우리나라것으로 알고있었던 " 고려장 " 이 사실은 중국 <효자전>의 원곡이야기가 전해져온 이야기 였다는것

만리장성이 한반도땅까지 이어져왔다는 다소 황당한 중국측 주장까지...

다소 흥미롭고 놀라운 이야기들을 많이 알수있었따

또한 과거의 역사속에서 현실을 바라보고 생각하게 하는 이책의 목적인 글들이 눈에띄었는데

저자의 말처럼 시대는 변했어도 사람사는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라는 것을 느낄수있었따.


세종은 재위8년 지금의 소방방재청이라 할수있는 금화도감을 설치하고

종합적인 화재방지책을세웠다 -p128-


정종은 재위2년 개경의 수창문에 불이 나 여러사람들이 달려들자 궁궐은 이미 불타서 구제할수없으니

사람이나 상하지 말게하라 지시하였다 -P129-


최근 세월호 참사와 더불어 각종재난사건에 대한 국가재난에 대한 미흡함이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자본주의 세계의 부작용으로 인명보다는 자본을 더우선으로 삼는 현재 상황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한 임진왜란당시 일본으로 잡혀간 조선의 장인들이 귀국을 거부했다는 이야기에서 현재도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기술자들에 대한 인식이 여전하다는 점이 와닿았다...


 관창보다 먼저죽은 김반굴에 대해서는 잘모른다 김유신의 동생인 김흠춘은 황산벌전투에서 거듭패하자

아들 반굴을 불러 신하가 되서는 충성이 자식이 되서는 효도보다 더한일이 없는데 나라가 위급함을 알고

목숨을 버리는것은 충성과 효도를 모두 완전하게 하는일이라 하며 독려했다 반굴은 곧바로 백제진영으로

돌진해서 싸우다 죽었다 상관의 아들이 죽는것을 목도한 품일이 관창에게 반굴의 뒤를 따를것을 요구했고 

두 장군의 아들이 죽는것을 목도한 신라군사들이 궐기해 전세를 뒤엎은것이다

매해 황산벌전투처럼 치열한 삶이 번복되고 있는데 진정 재현되어야 할것은 백제와 신라지배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이다 -P140-


현재 사회에서 자취를 감추어버린 노블레스오블리주에 대한 이야기를 황산벌전투를 돌이켜보며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었다 적에게 유린되기전에 자신의 가족을 죽이고 전의를 불태웠던 백제의 계백장군과 이 이야기

속의 김반굴과 관창의 이야기는 현재로 돌이켜 보면 많은것을 생각나게 한다 국방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

정작 본인과 자식들은 국방의 의무를 하지않은 정치인들이나 국가제정의 어려움을 온전히 서민들에게

돌리며 부자들은 오히려 혜택을 받는 현실속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 우리사회에서 벌을 받아야할 사람들이 되레 서훈받는일이 드물지 않다 작상은 국가의 공기라는 원칙은

사라진지 오래이지만 국민의 공분에 마지막까지 공분하니 조광조라도 도사나타나길 기다려야 하는가?"

- 책속에서 -


중종반정 이후 조광조는 과도한수의 공신 그중에서 공이없는 자들의 공신취소를 말하는 " 위훈삭제 " 운동을

한적이 있었다 우리사회에서도 이해할수 없는 사람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는것은 물론

범죄를 저질러도 권력과 재산이 있기때문에 솜방망이 처벌을 슬프지만 어느덧 당연하게 보고있는 세상에

살고있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오히려 벌을 받아야할 사람들이 서훈(현대에서는 다른의미로,..)

을 받는것도 볼수있다 수백년전의 이야기지만 현재까지도 되풀이 되는 역시 시대는 바뀌어도

사람사는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이책을 읽고 나는 이책의 시작인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본다는 역사의 정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고 느낄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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