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자본이다 - 생명자본주의 그 생각의 시작
이어령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생명이 있고 그다음 자본이 있는것이 세상의 이치이지만

현재의 세상은 그런 생명존중보다는 자본의 존중이 앞선

그런 황금만능주의 의 세대로 넘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것이 사실인 이 시대

 

생명이 자본이다라는 이어령님의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감동..또 감동..

무엇이 나에게 감동을 주었나 라고 묻는다면

이책의 내용에 있는 따듯함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책은 생명 에 대한 생물학적이나 과학적인 이야기가

어렵게 나열된 그런책이 아닌 세상의 다양한 생명애 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이어령님의 인생경험 그리고 다양한 사례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첫장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금붕어 이야기

신혼시절 조그마한 방 에서 형편도 어려운데 금붕어를 키웠다던

이어령님 은 어느겨울날 눈을떠보니 금붕어가 얼어붙어있었다고 한다

이에 놀라 아내와 함께허겁지겁 뜨거운물로 녹였더니 금붕어가 살아난

깜짝 놀란이야기 그 것이 이어령님에게는 유레카모멘트가 되었고

평생 기억에 남는다고 하였다

그 금붕어 이야기에서 이책의 생명애 에 대한 이야기는 시작된다

 

p82 제2의 물결로 등장한 기계는 노동자의 바로 그러한 호흡과 노래를 침묵

시키고 말았다 생물학적인 자연의 리듬은 톱니바퀴와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

는 기계의 균질적인 고동소리로 바뀐다 사람들은 기계와 함께 일하며서

일과 일 사이에 삽입되는 멈춤의 어기야를 잃고

"차" 자만을 외친다 이것이 성장하지 않으면 죽는 줄 아는 산업자본주의

한시도 멈추지 않고 이자를 낳고 무는 금융자본주의 의 속성이다

 

이렇듯 어기야 에서 덜덜덜 하는 기계음으로 바뀌는 세태의 변화

들 생명애 그리고 사람의 숨소리를 잃어버린 현세태를 바라보는

이야기들

 

이책은 그렇게 세대의 발전과 함께 잃어버린 생명앵 대해 이야기 하는 그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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