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이 예쁜 코리안 - 독일인 한국학자의 50년 한국 문화 탐색
베르너 사세 지음, 김현경 옮김 / 학고재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한국인의 모습

 

최근 한류열풍과 더불어 과거에 비해 선진화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한국인들의 자부심 그리고 생각들을 다른나라사람의 시선으로 본다면

어떠한 느낌일까요?

 

이책은 독일인 베르너 사세가 196년 우연히 한국에 4년동안 살고 그 이후

한국과 아시아에 관심을 갖고 공부한후 한국에서 살아온 사람입니다

어찌보면 긴 한국생활을 통해 반은 한국인이 아닐까 해요 어쩌면

한국문화에 완전히 흡수한 한국인이기도 하구요

인종은 다르지만 저는 다른문화에 완전히 동화되면 그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비단 시민권 이나 인종적인 색의 차이뿐으로

나누는것이 아니구요..헤헤 이건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이책의 저자는 60년대 찢어지게 가난하던 시절 한국을 접했고

또한 새마을운동 과 개발독재로 고공경제성장을 한 한국

그리고 지금의 민주화되고 선진화된 한국의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분이에요

 

이분의 이야기가 바로 이책이구요

이책의 제목인 민낯은

제가 이책에서 느끼기에 그러한 고도성장속에 어쩌면 한국문화의

본질을 잃어버린 현대의 한국인들에 대한 비판들이 다소 많이

담겨있는 책 같아요

 

자연의 재료로 만들어진 한옥에 대한 묘사들 이분의 묘사들은

제가 어릴적 할머니 댁에서 보던 잠시 잊혔던 기억들을 더듬어 보게 해주었어요

마당에 앉을때 햇빛의 각도 에 따라 따듯하고 시원해지기도 하는 그런풍경들 말이죠

 

그뿐만 아니라 한국의 한복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요

그리고 한복에 대해 집착하는 한국인의 모습도 나오구요

정작 우리는 즐겨입지 않지만 외국인들에게 권하는 모습들 등등 말이지요

 

어쩌면 이책은 우리가 잊고 있었던 본질적인 한국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는 책이에요 그래서 학술적인 면도 역사적인 면도 많아

어렵지만 우리가 잃고 있었던 민낯에 대해 이야기 해줬고

저도 한국적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생각을 해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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