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1 : 진리는 말하여질 수 없다 노자, 도덕경 시리즈 1
차경남 지음 / 글라이더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우선 이책의 소감을 먼저 말하고 싶다


읽기 정말 쉽다 철학이야기가 이렇게 쉽게 다가오다니!

사실 나는 철학 특히 동양철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였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내능력이 부족해서였지만 나에게는 어려운말들 그리고
해석조차도 어렵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책은 정말 읽기 쉬웠다

노자 의 무위 의 사상이 간결한 것도 있겠지만 말이다

노자를 들어본사람들은 알것이다 그를 잘알지 못하는 사람도 무위 와 도가 사상
을 이야기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것이다 그러한 노자의 기본바탕과 무위 그리고 도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이야기를 이책 노자1은 이야기 하고있다

p92 나는 도가 누구의 아들인지 알지 못하다
      하느님보다 먼저있었음이 틀림없다

노자의 도 라는 것은 상하 좌우 가 없다고 한다 이 도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있는것이며 도 를 무엇이라고 정의하는 순간 도는 없다고 한다

노자는 세상이 상대적이라고 하였다
착한행위라는 것에 선을 그어버렸기 때문에 악이 규정된것이며
반대로 악의 행위라는 것에 선을 그어버렸기 때문에 선이 있다고 한다..
어려운 말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단어 라는 것때문에 사물의 저 건너 본질을 잃어버린다고 하였다
사물 하나하나에 단어로 규정됨과 동시에 그것의 너머 본질을 깨닫지 못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노자는 예법과 규칙을 정하는 것을 싫어하였다고 하였다 자연스러운것 그것을
추구했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예법과 인을 중시하는 공자 사상과는 많은 대조점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사기에서는 공자가 노자를 만나 가르침을 얻으러 갔으나
들어온 대답은 교만과 욕심 방자함과 공명심을 버리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훌륭한 장사치는 물건을 숨겨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보이게 하는법이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이렇듯 노자의 사상은 무엇인가를 규정짓고 단정지어 그 뒤에 있는 본질을 잃어버리거나
그에 의해 위선적이 되는 것을 경계한거 같았다

내가 비록 노자 사상을 완전히 이해한것은 아니지만 그의 이런 자유스러운 사상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무언가를 규정함으로써 본질을 이해못하게 된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그래서 책 제목이 진리는 말하여질수 없다 라고 한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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