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김대현 지음 / 다산책방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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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년을 이어져간 사랑 아니 계속 되는 사랑 또는 기다리게 되는 사랑이야기

 그 이야기가 바로 홍도 이다

 

죽고싶지만 죽을수없는 여인 홍도 

400년이상을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며 또 만나며 또 헤어지며

삶을 이어나가며 다시금 만나게 하고픈 여인 홍도의 이야기가 이책에서 펼쳐진다


한 비행기 안 동현 과 홍도는 비행기안에서 만나게 된다

현실세계에서의 현시대에 태어난 동현 그리고 홍도는 우연치 않은(?) 만남으로

같은 좌석에 앉게 되었고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동현은 영화제작을 꿈꾸는 젋은이로 정여립을 주제로한 영화를 한다고 하였고

그말을 들은 홍도는 정여립이라는 주체를 통해 동현과 이야기를 시작하며 

이책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정여립은 400년전 홍도의 이름을 지어준사람이라고 말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400년이상을 살았다고 말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홍도를

동현은 믿을수가 없었지만 점점 홍도의 이야기에 빠지게 되고

그렇게 이책의 이야기는 홍도의 이야기와 듣는 동현 그리고 홍도의 이야기의 회상

속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홍도의 처음 사랑이었던 자치기와의 사랑 당시 천것이었던 자치기와의 만남

그리고 아버지 이진길의 죽음 그리고 임진왜란발발로 인한 자치기와의 이별

그리고 자신의 영원한 생명을 준 할머니를 만나기까지

홍도의 기구하고 믿지못할 이야기가 줄줄이 나오며 읽는 나뿐만 아니라

책속의 동현 까지도 이것이 사실인가 하면서 강한 흡입력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나와 책속의 동현은 이 이야기에 같이 중독되어 계속듣게 된다


처음사랑이었던 자치기의 죽음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은

시간이 흘러 죽지않는 홍도는 그들의 환생 적어도홍도가 느끼는

그런 환생이라고 불리우는 인물들을 만남으로써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고

또 다시 이별을 하게 되며 이야기는 점점 극으로 치닫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다시금 만나게된 환생의 인연


어찌보면 작위적일수 있는 설정이나 이기막힌 흡입력이란 무엇일까

이런 사랑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아름다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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