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냐? 넌! - 장자가 묻는다 후 엠 아이 Who am I 시리즈 1
명로진 지음 / 상상비행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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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철학에 대해 많이 알거나 깊게 알지 못하지만 철학을 좋아합니다

좋아하지만 철학의 깊은뜻을 이해하지 못할때면 답답할때도 많구요.

그렇지만 철학을 좋아하고 계속해서 읽는 이유는 그 어려운것을 이해했을대나

혹은 내 식으로 다른 식으로 해석을 할때 얻는 일종의 쾌감때문입니다


그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철학자로는 서양으로는 니체 

그리고 동양에서는 장자에요


장자를 처음 접한건 청소년용 장자를 통해였습니다

저에게는 다소 저에게는 어려운말로 다가왔던 철학이

장자 특유의 스토리텔링 기법에 맞는 이야기 우화들로 다가 왔기때문에

더더욱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이책또한 장자 철학을 쉽게 풀이한 책이에요

철학에 관심이 많고 폭넓은 분들에게는 다소 분량이 아쉽기도 할수있지만

저같이 철학에 쉽게 다가가고 쉽고 장자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이책이 딱인거 같아요


이책은 장자의 유명한 일화들을 저자 명로진님이 쉽게 풀이하고

때로는 재치있는 의견으로 뜻을 풀이해서 읽기 쉬웠어요


장자특유의 우화적인 요소가 역시 빛을 발했고

조삼모사와 같은 어디서 들었는데 이게 장자님의 이야기였다니! 하는

놀라움도 갔게 되요 사실 조삼모사는 장자이전의 철학자가 이야기했다지만서요ㅎ

그리고 장자가 아내를 잃고 노래를 불렀던 대목등등

가끔은 의아해할수있지만 장자의 사상을 알게되면 아 그렇구나 하고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까지 ㅎ


그리고 장자특유의 끝없는 반복과 질문 두리뭉실한 이야기들이

제 뇌를 자극했구요


간만에 다시한번 장자를 제가 좋아하는 작가 명로진님의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되서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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