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투성이에서 꽃피다.

재투성이에서 꽃피다 - 신데렐라처럼 사랑하기 ㅣ 이야기나무 오리진 Origin : 스토리텔링을 위한 이야기의 원형 1
이시스 지음, 봄바람 엮음 / 이야기나무 / 2013년 9월

신데렐라 이야기를 철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

신데렐라의 처음과 끝을 통한 성장속을 작가 이시스가 성장속에 일어나는

의미들을 해석하여 설명하는 책

그책이 이책이다

우리 주변에 신데렐라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던 신데렐라가 왕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된다.

라는 어쩌면 너무 익숙해져서 흔하게 느낄수있는 스토리

저자는 신데렐라의 이야기 속에서 성장속의 진통과 그 진통에 따른 성장을

분석하고 그 성장의 이유와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해주고있다

이책에서 말하고 있는 재투성이는 신데렐라가 새어머니와 계모를 만남으로써

재투성이와 같은 신세를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 재투성이는 자기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로써 더욱성장하게 한다고 한다

마치 상처받은 나무의 테가 더 단단하게 자라나는 것과 같이 말이다

그리고 신데렐라가 처음 착한여자 컴플렉스 즉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착하게 살아야 한다 라는 말을 들음으로써 계모와 언니들의 구박과 타박에도

반항하지 않는 점에 대해 이야기 하고 그것이 어떤방향을 일으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고 있다 그리고 후에 그 컴플렉스를 벗음으로써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꽃단장을 하고 왕자를 만나게 되는 성숙기까지

이책은 신데렐라를 통해 인간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이책을 다읽고 신데렐라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낼수도 있구나 라는 느낌

그리고 이렇게 동화속 이야기들을 이런식으로 풀어낼 책이 또 있겠구나 꼭봐야지

라는 느낌이 들었고 간만에 참신한 작품을 읽었다라는 뿌듯함을 느낄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