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들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작가의 열두 빛깔 소설들
엘리자베스 길버트 지음, 박연진 옮김 / 솟을북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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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뭐랄까 처음 읽어나갈때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읽다가 포기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뭐랄까...

그냥 뭔가 청초한 맛이 느껴졌다 그것이 이책을 읽고

처음 든생각이었다..하지만 읽다보니 그것이 매력이었다

내 개인적인 느낌에서 이책은 무언가 다른 단편들처럼

강렬하지도 찐하지도 공격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평화롭기도 하면서 온순하고 조용하기도 하였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조미료가 많이 안들어간 그런 요리를 

맛보는 느낌이랄까 그러한 느낌들이 계속 들었다


단편이라서 부담없이 읽을수있으면서도

앞서서도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조미료가 덜타져있어서

자연스럽게 읽어나갈수있다

어쩌면 일상생활의 한부분 이책에서 다양한 등장인물인

카우보이나 스트립댄서 그리고 대도시에 온 여성의 이야기등등

어쩌면 일상에서 평범하지만 뜻이 있는 이야기들이 이책의 

단편들의 내용인거같다


새를 쏘려고 사냥하려고 사냥을 나가는 아이와 아저씨의 이야기

카우보이들이 말을 타며 일상의 이탈(?)을 잠시군 이야기 등등

무언가 큰 임팩트는 다르게 말하자면 큰 사건은 없지만

잔잔하게 일상을 그리고 뜻있는 일상들이 이책의 단편들인거같다


뭔가 조용하고 잔잔하게 읽어내려간 그런책인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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