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하트 - 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정아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읽으면서 놀랐다.


내가 직장인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것을 떠나서 

학교라는 울타리를 떠나 사회 라는 정글 속에 들어가면서 내가 느꼇던 수없이 많은

고민과 감정들을 이책에서 모두 표현되었고

또한 그것을 공감할수있었기 때문이었다.


너무나 현실적인 고민들 과 갈등들 앞에 읽으면서 

가끔 아팠던 기억들이 떠오를때도 있었고 슬펐던 기억이 났었고

내가 경험했던 그러한 사회생활의 일상이 이책에서 나타나고 공감될때

마치 내 기억들의 파노라마들이 다시 재생되는거 같았다


이책의 주인공은 세연이라는 헤드헌터로 적지않은 나이의 여성이다

헤드헌터 라는 직업상 다양한 소위 스펙으로 불리우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책에서는 그런 헤드헌터라는 직업을 통해서 사회에서 보이지않는

계급들을 표현하며 그런것들을 적나라게 하게 나타낸다


대학이라는 것의 계급화...이책에여러번 나타났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이 되었다

나 또한 예전 직장을다니며 대학타이틀..물론 못딴건 내잘못이지만

실력이 있어도 지원조차 되지않음을 한탄하며 친구와 둘이서 농담으로

" 100년제를 가든가 해야지 " 하며 농담실린 슬픔의 말을 한적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책에는 그외에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우리 삶의 면면에 대해 이야기 한다

결혼한 언니를 통해 결혼생활에 대한 삶을 투영시켜 보여주고 있으며


세연을 따라다니는 남자를 통해 대한민국 평균남성의 슬픔을 바라볼수있었다

또한 새내기 직장인들의 과감함과 돌격성등 수많은 생동감넘치고 현실감넘치는 인물을 투사하여


이책은 우리 사회에 대한 현실을 이야기 해주고있다.


다읽고나서 나도 이책의 마지막글귀처럼 더 세련된 사람이되고싶었다..(이부분은 읽어보시면 어떤느낌이신지 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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