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굴위신 - 고전 인문학 수프 시리즈 3
양선규 지음 / 작가와비평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전을 인문학적으로 바라보다

 

이책은 저자 양선규가 고전으로 통한 세상보기를 책이라고 할수있다 적어도 나는 읽고나서 그렇게 느꼇다.

어떻게보면 읽기어려운 고전을 알기쉽게 풀이해놓은 책이라고도 할수있으며

어떻게 보면 고전을 통한 지금의 세상보기라고 할수있다 또한 책 곳곳에는

고전을 읽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다

 

우리가 알고있는 고전 그리고 지금껏 읽히고 있는 고전들은 모두다 이유가 있다

그것들은 지금까지도 수백 수천년이 지나도 그 지혜가 아직까지도

통하고 익혀야할것이기 때문이다

 

논어에서의 공자님은

배우고 익히고 즐기면 기쁘지아니한가 라고 하였다

이말은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수있고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 유명한 역시 세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을 말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내 개인적인 해석 은 현대같이 무한경쟁체제에서 배우고 익히지 아니하면 도태되고

그에따라 취업 혹은 자기발전에 뒤쳐져서 삶의 질뿐만아니라 여러가지에서 즐길수도 기쁠수도없게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책에서 저자의 고전읽기에 명심할점에 대하여 깊이 깨달은 것이 있었다

지금에 와서 고전을 사람들이 해석하며 범하기 쉬운 오류중 하나인

지금시대의 이데올로기적이나 사회통념에서 해석한다는 것이었다

 

가령예를들면 멀리 친구가 찾아오는데 즐겁지 아니한가 라는 구절을 지금의 시대와

그당시의 시대를 비교하면 천지차이이다

 

쉽게 설명하면 가령 서울은평구에 살고있는나에게 신림동에 살고있는 친구가 찾아온다면

대중교통 혹은 자가용을 이용하면 막히더라도 2시간안에는 온다

하지만 그당시의 운송수단에 비례하면 배곱절은 더 들것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고생해서 찾아오는 친구가 더 반갑지 아니할까?

더 챙겨주고 싶지않을까?

이런생각도 들었다

 

내가 인문학적 사고가 많이 부족하여 이책이 다소 어려운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100의 3이라도 이해하였다면 공자님이 말한 배우고익히고 나서 즐거움을 얻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기쁜마음으로 읽을수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