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부의 시대가 온다
폴 제인 필저.스티븐 P. 자초 지음, 유지연 옮김 / 오월구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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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이 미친 영향은 개인이나 기업마다

달랐으나 살아남아 번창한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

이 있었다. 바로 변화의 속도였다. 살아남은 개인 및 기업

들은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전보다 빠르게 기술 변화를

받아들였다. 디지털 역량은 소규모 기업에게 점점 더 중

요해졌다." P17

어느덧 3년이 지나가버린 코로나 감염바이러스 사태는

우리의 삶을 알게 모르게 바꾸어버렸다. 조금씩 적응한

우리는 알아차리기 힘들 수 있지만, 그 여파는 전염병이

잠잠한 지금도 여전하다. 그리고 여러 저명한 사람들이

말한 것 처럼 코로나 이전의 세대로 원복은 안될 것 같다

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이 책은 이러한 코로나 19 이후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이 나온 지금의 시점은 물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저자가 생각하는 지향점등이

담겨있는 책이다. 그래서 지금 한창 이슈를 몰고다니는

AI인공지능, 로봇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지만, 정치권과

경제에 큰 이슈를 불러왔었던 기본소득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도 담겨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미래에 대해 그리 비관적이지 않아

보인다. 마치 과거의 석탄연료의 시대에서 석유의 시대로

넘어가며 에너지 종말의 시대가 오지 않았던 것을 비유하

면서 말이다. 러우전쟁으로 인해 대체 에너지를 찾고 있는

속도가 과거에 비해 빨라진 것을 생각하면, 아마 그리 큰

미래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하였다.

과연 미래에는 과거의 역사처럼 새로운 혁신들이 새로운

직업군들을 탄생시킬지, 아니면 인간의 어두운 미래만이

올지 걱정하는 나에게 이 책은 다양한 생각을 하게 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19기간 동안 응축되었던 기술의 혁신이

뿜어내는 시기가 올거라 생각했는데, 이러한 내 생각을

저자의 생각과 덧대여서 생각할 수 있어 이 책이 좋았다.

다가올 미래에 대한 흥미진진하면서도 현실성이 있는

책이 이 책이 아닌가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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