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 위에서 -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기업인들, 월간조선 대기업 창업주 인터뷰 모음집
선우휘 외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처럼 재벌에 관심이 많은 나라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당장 드라마나 영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요소이자, 그들의 사생활이나 패션과 같은 것에 미디어들이

주목하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도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더욱 고점이 높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들을 미워하면서도, 대단하다라는 양가감정을

짓는 것도 사람들의 마음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어쩌면

재벌에 대해 알고싶은 본능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나도 그렇지만 말이다.

이 책은 현재의 한국 대기업들을

있게 만든 이들이 70~80년대에 인터뷰한 이야기들을

그대로 담아낸 책이다. 생각해보면 이 시기의 우리네

대기업들은 아직 지금에 비해서 글로벌화가 안된 시기

였다. 창업 후 이제 한 발 더 앞으로 전진을 하는 시기

말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실린 인터뷰들에는 재벌들의

미래 지향적인 고민들이 담겨있다. 그들이 고민을

끝도 없이 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는 대목

이었다.

흔히 창업과 수성 무었이 어렵냐?라는 역사에서 말하

는 소재가 있는데 이 책은 그야말로 창업을 한 동시에 수성

을 하던 이들의 고민들이 들어있기에 좋았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는 건 정말이지 힘들기 때문이다. 그것

도 규모가 크면 클수록 말이다. 일반인들 역시 크고 작은

창업과 수성을 하곤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서

나오는 거인들의 생각을 읽음으로써 자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생각했다.

우리나라의 한획을 그은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성공 스토리뿐만이 아닌 마인드를 배우는데

큰 도움을 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