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했던 동맹 성공한 동행 - 한미동맹 70년을 돌아보다
최형두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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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2023년 여러기사에서 한미동맹 70주년

이라는 뉴스와 그에 관한 영상들을 본 기억이 났다.

한반도의 역사에서 이리 오랜시간동안 동맹을 맺은

나라가 있을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625전쟁때 이억만리

타국에서 연합국의 주축으로 수많은 전사자를 낸 미군

들이 생각났다. 더불어 한미동맹에 대한 여러가지 잡음

들 역시 생각나기도 하면서 말이다.

어떻게 보면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서, 정리되지 않은

한미동맹의 역사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정말

좋았다. 아마 나처럼 한미동맹에 관해 막연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꺼라 생각한다. 그런면에 있어 이 책은

한미동맹의 초기부터 현재, 그리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

하는 책이 이 책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미동맹이 시작된 부분과 여러가지

배경들을 공부한 내용과 직접 인터뷰한 내용, 그리고

각종 기밀문서로 공개된 내용들을 통해 이 책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그렇기에 매우 디테일하다. 그리고

읽다보면 왜 책의 제목에 불가능과 성공한 동행이라는

문장이 붙은 것임을 알게 될 수 밖에 없다. 이 동맹에

이르기까지는 어수선하기도 했고, 서로가 매우 몰랐던

상황도 있었고, 정치적 영향도 있었기 때문이다.

몰라도 너무나 몰랐던 양국이 동맹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진 외교전은 보는 내내 긴장

이 되기도 했다. 지금에야 미국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들

이 알지만, 그 당시에 미국이라는 나라자체가 어디에 붙

어있는지 아는 사람이 있었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처럼 이 책은 한미동맹이 결성되기 이전의 상황과

그 이 후의 상황을 디테일하게 묘사되고 있는데, 그래서

나같이 한미동맹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있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더불어 매번 이야기가 나오는 한미동

맹에 대한 미디어와 정치권의 수많은

이야기들에 대해 나의 생각들도 정리해볼 수 있었고 말이다.

한미동맹 그 자체에 대해 알고싶은 독자들이 있다면

이 책은 매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마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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