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은 그런 뜻이 아닌데 - 말로 먹고 사는 두 여자가 공개하는 진짜 말 잘하는 법, 개정증보판
강연희.이명신 지음 / 지와수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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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적혀있는 바와 같이 이 책의 저자들은

말을 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직종에 계신 분들이다.

그렇기에 이들의 노하우는 그저 이론이 아닌 실전이 담겨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TV,라디오,쇼호스트의 이력과

스피치로 수십년의 시간을 보낸 이 저자들의 노하우는

그래서 값지다 할 수 있다.

왜 그런가 하면, 이 책을 읽으며 문듯 떠오른 것이지만

이론으로써만 스피킹을 배웠고, 그것을 그저 로보트처럼

활용하는 사람들을 실제로 몇번 보았기 때문이다. 영혼없는

말들을 내뱉는 이들, 표정과 말이 완전히 다른이들 등등

말이다. 생각해보니 말은 이처럼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말에 대한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

고, 이 책은 그런 면을 충족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말하는 사람은 알아듣게끔 얘기해야 하는데 말하고 싶은

대로 떠든다. 말하는 사람은 말을 했다고 생각하고, 듣는 사람

은 듣고는 있었지만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를 못했기 때문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오해가 생긴다." P135

"시간은 유한한데, 나의 말이 길어지면 상대의

말은 짧아질 수밖에 없다. 수다쟁이는 상대의 입을

닫게 한다."P67

내가 지금껏 책을 적지않게 읽어오면서, 그리고 똑똑한

사람들을 만나오면서 느낀점이 있다. 그것은 저자도 이 책에서

이야기하듯 전달을 받는 입장을 생각해서 최대한 쉽고, 간결하며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라는 메시지였다.

우리는 얼마나 권위있는 사람들이 어렵게 이야기를 책이나 미디어에서

이야기하며, 결국은 듣긴 들었으되 이해는 안되는 상황이 많았는

지 생각해보면 몇몇 떠오를 것이다. 특히 대학을 다닌 사람들이라면

몇몇 교수들이 떠오를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말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더불어 이 책은 많은 부분이 실제 경험담들을 담아냈는데, 이

역시 좋았다. 말의 세상에서 오랜시간 살아온 저자들의 노하우가

빛나는 순간이라 할 수 있다. 각종 SNS와 메신저등 인간대 인간

으로 소통하는 것이 적어졌기에, 실제 대화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순간이 많은 시대가 지금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런면에 있어 부족할 수 없는 말의 기술을 배우는 것이 중요

하다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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