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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 투자의 비밀 - 세계트레이딩월드컵 신기록 보유자의 마켓 사이클과 최적의 타이밍 매수법
래리 윌리엄스 지음, 이은주 옮김, 성전 감수 / 이레미디어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주식을 시작한 이후로 정말 다이나믹한 일들을
짧은 시간에 겪어본 듯 하다. 10년에 한번 온다는 대폭락설이
맞아서인지 코로나 폭락장도 겪어봤다. 당시엔
주식을 생각없이 사서인지 폭락장 이후 반등의
시작점인지는 몰랐지만 말이다, 그 이후 V자 대반등
의 시장도 겪어보았다.
그리고 2022년 역대급 지지부진한
계란식 하락장을 겪으며 정말 많은 경험들을 해보았던 것
같다. 특히, 2022년 하락장에서는 매매를 제대로 할 수 없었
기에 그 시간을 이용하여 주식공부를 하였는데, 이때 알게 된
이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인 래리 윌리엄스였다.
나는 이 책의 저자를 한유투버의 영상을 보다가 알게되었다.
워렌버핏이나 찰리멍거, 레이달리오와 같이 익숙한 전설의
투자자에게 익숙한내게 있어 저자는 매우 생소했다. 하지만
그가 시장에서 보여준 커리어와 실전입증에 대한 데이터는
가히 놀랄만했다. 특히 주식보다 위험한 선물이라는 것에서
큰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왔다는 것에서 놀랐다. 하지만
국내에는 이 분의 책이 없다는 것이 아쉬움이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가 이번에 드디어 그의 책이 나오게 되었고,
반갑게도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은 대한민국의 투자자들의 대다수에게 도움
이 되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국내의 개인투자자 대다
수는 가치투자로 입문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단기
투자에 비중이 큰 이 책은 한의 무기를 더 획득하는 계기
가 아닐까 싶었다. 그래서 그 가치가 크리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엄청난 수익률을 올린 투자자이지만
자금관리, 리스크 관리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큰수익률을 얻으려면 하이리스크를 감수하게 될
수밖에 없는 면인데 역시 이 대가는 창과 방패를 동시에
지닌 고수임을 이 책을 읽으며 여실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시장에서 오랜 시간을 경험해본 만큼 투자에 대한
경험이 쌓인 그의 철학들도 와닿았다. 그러면서 아직도
투자란 뭘까? 라는 질문을 매번 하는 내게 새로운 깨달음
을 주기도 하였다.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알것이다. 이 바닥에서 꾸준히
살아남기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말이다. 한번의 실수가
그동안의 오랜 누적수익을 날릴 수 있는 것이 이쪽이니
말이다. 그런면에 있어 창과 방패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책은 투자자에게 필수가 아닌가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