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붕괴 -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 공격에서 당신의 돈을 지키는 법
데이비드 A. 스톡맨 지음, 한다해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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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끝없이 떨어지던 세계의 종합주가지수들이 떠오른다.

지루하면서 길고 긴 계단식 하락에 당시 주식투자를 했던

내가 느꼈던 엄청난 공포와 지루함, 짜증들이 생각이 난다.

그 원인은 바로 인플레이션과 함께 연준의 엄청난 금리인상

이었다. 그 이전해에는 인플레이션은 없을거라던 파월의장

의 말이 바뀌면서 시작된 자산가격들의 붕괴는 비단 주식

뿐만이 아니었다. 거기에다가 러우전쟁 발발까지 말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우리가 살

아남는 방법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더불어 역사적으로

이러한 소요를 일으켰던 과거의 사례를 더불어 인플레이션

이라는 것에 대한 본질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확실한 건 지금의 시대는 자본시장이 생긴이래로

역대급으로 시장에 돈이 풀려있는 상태라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지금 이 사태를 몰고온 조직과 인물들을

설명하며 최악의 인플레이션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나 역시 공감하는 바이다. 그리고 솔직히 투자가로써

아직 몸담고 있지만 무섭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에

더욱 집중이 되었던 것 같다. 바로 나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동안의 자산거품형성 과정과

꺼짐의 역사를 보며 반복되는 사이클안에서 지금은

어느 지점일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저자는 지금의

시기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

해주는데 읽으면서 책 제목처럼 지금의 시장은 만들

어진 붕괴가 맞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자산시장에서

플레이어로 뛰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결정들에 대한 아쉬움

이 떠오를 것이다. 밑도 끝도 없는 각종 지원금과 포퓰리즘

그리고 어느순간 시작된 엄청난 달러발행들을 말이다.

이렇게 닥쳐온 엄청난 인플레이션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2023년 반등장이 찾아온 지금은 아마 파티로

치자면 진행중에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파티를 더 즐길것인지,

아니면 어느순간에 나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큰 것은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

한다. 그런면에 있어 이 책은 그러한 사고결정에 도움이 되는

책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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