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좋은 행동 습관 - 심리적 맹점을 파악해 불행을 피하는 방법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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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선정이 마음에 들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겪을 피해와 불행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 했기 때문이다. 행운을

찾는 방법이 아닌, 불행을 피하는 방법에 중심을 둔

이 책은 그렇기에 우리의 다양한 시행착오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래서 읽으면서 내가 실제로

경험했던 인생의 잘못된 선택들이 떠올랐다.

"모진 대자연 속에서 동식물들이 온갖 희한한 생존

방식을 찾아가듯 우리 사회의 소인들 역시 환경에 따라

다양한 생존법을 고안해낸다." P207

우리의 사회는 저자가 말했듯이 우리를 노리는 사기꾼

들과 소인들이 생각보다 많다. 대한민국의 사기 범죄율

이 높은것을 감안하면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저자가 이 책에서 비유하듯 남의 둥지를 몰래 빼았는

뻐꾸기나, 기생충과 같은 자들을 우리는 살아가며

어쩔 수 없이 만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과 상황을 피해나갈 수 있는 지혜를 주는 이 책은

실생활에서 큰 도움이 된다 생각한다.

"돈이든,시간이든,감정이든 자신이 내어준 것이

많을수록 사람은 더 깊은 함정에 빠져든다." P155

이 책에서는 우리가 함정에 빠지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인간은 결코 이성적이며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남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리고 이를 심리학 연구들과 사례를 들면서

설명해주고 있는데 이 부분이 정말 좋았다.

살아온 날들을 돌이켜 보니 나 역시 그러한 착각에

잘못된 선택과 그에 따른 피해를 적지 않게 입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삶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음

을 느끼는 부분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방어적인 사람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이러한 부분덕분에 인생에서 더 크게 다칠 상황

들을 많이 피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아직 부족한 나의 삶과 사람을 보는 시야를

가질 수 있었다. 절대로 호락호락 하지 않는 사회, 그리고

우리를 노리는 다양한 소인들은 인생에서 계속 찾아오기에

이 책은 그러한 부분에서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식견을 가져다 주는 책이라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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