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 - 나이가 든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영민 외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인문학을 좋아하는 이유는 교양을 쌓아가는 목적

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나에대해 알아갈 수 있는

단초를 발견할 수 있는 분야가 인문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무었을 하던간에 내 자신

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를 해야만 성공 가능성이 높다

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과 어울리지 않거나 극상성의 일이나 상황을

내가 찾아가는 함정을 만나게 되는 위험은 내 자신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됨을 살면서 여러번 느꼈기 때문이다.

이 책은 5명의 저자의 각기 다른 시선으로 나에 대해

알아가는 여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들은

60년이라는 삶을 경험해온 공통점으로 적어도 나보다 많은

삶을 살아온 인생의 지혜와 그들이 살아가며 얻었던 경험을

이 책에 녹여냄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삶과 내 자신에

대한 탐구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지리,심리,문예,언어,교육학이라는

다섯가지 키워드를 다섯명의 저자들이 풀어내며 설명

하고 있는데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각기 다름에도

결과는 같았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는데

이 부분이 큰 수확이었다. 각기 다른 시각으로 삶을

조망하면서 시야를 넓힐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생각의 확장을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모습을 본 내게 있어, 다양한

시야로 나와 삶을 바라보는 계기를 가져다 주는 이 책

이 시사하는 바는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아직도 내 자신에 대한 완벽한 분석이라고나

할까? 그것이 부족한 상태이다. 아직도 내 자신에게

궁금한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면에 있어 이

책은 나의 내 자신에 대한 앎에 대한 갈증을 일정부분

채워준 책이라 생각한다.

삶을 대하고 바라보는 시선과 더불어 내 자신에 대한

사색을 해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