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부자의 슈퍼 멘탈 - 상승장의 욕심과 하락장의 불안을 이겨내는 부자들의 투자 원칙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허들링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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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태에 지배당하고 있다면 차트를 이용한

테크니컬 분석이나 기업 실적에 따른 펀더멘탈 분석

을 해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P7

책을 시작하는 저자의 문구가 가슴에 와닿는다.

주식시장에서 심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목격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이 심리게임에 휘말려서

주식시장에서 수많은 기회를 놓힌 적도 있었고, 기회를

잡았던 적도 있었기에 더욱 그러다하다. 또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내 지인중에 기업분석에 진심인 사람이

있는데 이 분은 항상 주식을 매수하고 물리기라도 하면,

심리가 흔들리다가 본전에만 오면 매도하고, 자기를

떨구고 올라가는 주식을 보며 후회하기를 몇년 째

하는 것도 보았기에 테크니컬한 분석이 전부가 아님을

시장참여자로써 깊이 깨닫기도 하였다. 오죽하면 그냥

정기예금을 그 사람에게 추천해본 적도 있었다.

이 책은 이러한 주식시장에서의 심리, 즉 멘탈을

어떻게 가져야 하며, 어떻게 이를 이용하는 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는 행동 심리학과 같은

학문들이 다수 소개되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의

세계에서 우리가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럼으로써 우리가 얼마나

시장에서 심리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해 시장 참여자

인 나도 읽으면서 헉! 하는 탄성을 내지르기도 하였다.

나 역시 이 시장에서 심리전에 많이 당했기에 그러기도

했지만 말이다.

"상대는 당신에게 이익을 보장해주거나 지켜주거나

잘못을 지적해주지 않는다. 시장은 그렇게 만만한 세계

가 아니다.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따라서 궤도를 수정하며 쟁반 위에서 계속 돌아가는 팽

이처럼 항상 중립성을 갖고 투자 판단을 해야 한다."P92

또한 이 책에서는 멘탈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져야할

가장 중요한 것을 원칙임을 자주 주지시키고 있다.

이것은 바로 멘탈과 연결되는데, 자신의 계획과는 달리

시장이 변하면서 심리가 무너지게 되어 일어나는 연쇄

적인 사태에 대한 저자의 주의였다. 이 부분을 읽으며

마이너스를 복구하고자 내 원칙을 벗어난 행동을 했을

법한 일들이 떠올라서 더욱 공감되기도 하였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의 주식시장은 펜더멘탈의

비중이 미국에 비해 적다고 생각하며, 변동성이 심한만큼

심리적인 부분을 갖추는게 국내 시장을 하는데 도움이 되

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생각한다. 한국 주식의 비중이 아무래도 조금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하나, 저자가 일본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돈이 도는 시장의 심리는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을 느끼며 주식에 대한 여러가지를 배우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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