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라

질문은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라 -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위한 인생 수업
알렉상드르 졸리앵 지음, 성귀수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3월

인간은 행복을 추구한다라는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를

철학가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었다. 달리 말하면 우리는

행복하기가 힘들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무었

이 우리를 행복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장애를 가지며 인생의 풍파에 쓰러졌

다가 다시 일어난 사람이다. 그가 느끼었던 인생을

보다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내려놓기였다. 그는

이것에 대해 마냥 방치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세상

과 나를 바라봄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그가 이야기

하는 이유는 그 방법이 쉬워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남들과의 비교로 인해

생각하는 좌절감, 질투 그리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이해득실과 욕심, 탐욕을 부리며 얼마

나 내 자신을 흔들어왔는가를 생각해보면 어떤 느낌

인지를 깨달을 것이다. 발버둥을 쳐봐야 개선은

되지않으며, 오히려 나를 불행하게 하는 것들에서

벗어남에 대한 저자의 다양한 이야기들은 행복을

추구하는 내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선불교에는 이런 얘기가 있지요. "여우가 여우가 아니기

위해 무얼 할 수 있을까?" 종종 저 역시 이런 질문을

떠올려 본답니다. "지금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기

위해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없지요. P16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제시하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바탕으로 행복을 찾는 방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쓸데없는 상상력이 빗어낸 불안한

감정들과 같이 내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정서

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말이다.

인생은 결코 순항하지 않으며 생각보다 많은

파도와 천둥번개가 내리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하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많은 철학자들이나 사상가들이 행복에 대한 이야

기를 끊임없이 하는거라 생각한다. 이 책 역시 내려놓기

의 키워드로 행복을 찾는 책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관점

에서 행복을 이해하는 새로운 길을 배우는 계기를 가질

수 있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