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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시크릿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11가지 법칙
다카하시 히로카즈 지음, 이선주 옮김 / 알레 / 2023년 3월
평점 :
나는 생각보다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어왔다고 생각한다.
한때 열풍이 들었을때도 그러했고, 그 이후에도 간간히
동기부여를 다시금 하고자 읽어왔다. 같은 분야의 책들
을 읽어오면서 피로감이 오기도 했는데, 그것은 다 비슷
한 이야기들의 반복으로 인해 왔던 것이었다. 아마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진 독자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피로를 날려주는 새로운 시도의 책이기
에 정말 간만에 다시금 느슨해진 정신을 깨워준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떠한 면이 이 책의 차별감을 이야기
해주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물리학이라는 분야를 끌어
온 점이었다. 생뚱맞을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이것이
결코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있다.
우주에 대한 책과 미디어를 보면 인간은 우주의 한부분
이었다라는 것을 자주 언급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양자역학이나
다양한 물리역학들을 소개하며 인생의 법칙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끌어당김의 법칙
과 같은 것들을 말이다.
"사람이라면 보이는 세계는 육체이고, 보이지 않는 세계는
마음이나 감정일 것입니다. 육체는 눈에 보이므로 질량의
식으로 표현하고,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주파수의
식으로 표현합니다." P35
"우리는 사람들 사이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파장이 맞으면 공명현상을 일으켜 금세 상대와 거리감이
줄어들고 친밀해집니다." P76
이 책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와 보이는 세계의 접점을
잘 구성해놓았다. 다소 과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독자들에게는 어느정도 난이도는 있지만, 그렇다고 못읽은
정도는 아니다. 맥락만 이해하면 어느정도 따라갈 수 있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평소에 생각해왔던
보이지 않는 것들의 힘에 대한 믿음을 더 공교히 가지게
되었다. 무의식의 힘이나, 왜 우리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 이 책에서는 주파수라고 하는 것들의
실체를 말이다.
이 세상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보이지않는 것들이 아직도
한가득이라 생각한다. 과학의 진보가 멈추지 않는 까닭이라
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이 책은 그런면에 있어 입증된 과학
과 우리의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세상을 이해하는데 한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