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순자 -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한 철학 수업 오십에 읽는 동양 고전
최종엽 지음 / 유노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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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동양철학하면 떠올리는 것이 공자와 맹자, 장자등이다.

우리나라 역사와 의식의 구조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친것들

또한 이 정도로 되있고 말이다. 그런면에 있어 다소 낯선 이

순자라는 철학자와 그의 사상은 우리에게 다소 익숙하지 않

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의미가 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아는 유가사상과는 다른 사상관을 가졌기에 이를

통해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순자는 우리가 아는 맹자와 공자와는 어떻게 다를까?

내가 이 책을 읽으며 느낀것은 순자는 이들에 비해 요즘언어로

현실적이다라는 것이었다. 예를 들자면 동양철학에서 흔히

나오는 천명과 같이 하늘의 이치와 또한 대자연의 법칙에

대해 순자는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점이었다.

하나

더 덭붓이자면 성선설을 주장하는 이들과는 다르게 성악설

을 주장하며 인간에게 있어 교육을 통한 도덕적 배양을

주장한데에 있다. 이처럼 순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유가와

는 다른 노선을 이야기 하며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추가해주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동양철학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내게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순자 이후에

계승되는 한비자의 사상을 매우 좋아하기에 그런면이

더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순자의 현실론적인 이야기들은

분명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거에 더해 공자와 맹자의

사상역시 같이 배워두면 좋겠다라는 개인적 생각도 해보았다.

도덕론과 현실론을 동시에 습득하는 것이 매우 좋을 것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익숙하지 않은 사상은 언제나 새로운 울림을 느끼게 해준다.

순자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동양철학을 좋아하고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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