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투자가 심플했으면 좋겠습니다 - 복잡한 소음은 뒤로하고, 주식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원칙만 남겨두는 법
전주불도저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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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내가 해보았던 많은 것들 중 가장 어려운 것을

꼽는다면 바로 주식투자가 아니었나 싶다. 운동이나, 시험을

위한 공부나 노력을 정말 많이 하면 어느정도 눈에 보이는

성과가 보이기 마련인데, 주식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아마 인간의 마음을 가장 잘 흔드는

'돈'이 투입되고, 코인 다음으로 변동성이 큰 자산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감정이 동요되고 이성은 흐려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더불어 이 판에서는 약한 개인의 돈을

강탈해가려는 세력이, 적어도 내 경험에서는 우글거리기

대문이다.

이 책은 바로 '개인 투자자'를 위한 주식 가이드 책이라

할 수 있다. 갖 시작한 사람에서부터 연차가 쌓인 이들에게

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왜 그런가 하면 이 책은 우리가

투자를 함에 있어서 누구나가 겪게 되는 갈등에 대해서

도 많이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아마 주식

을 1년이상 해본 투자자들은 이 책에서 설명하는 마음의

갈등의 예시에 크게 공감했으리라, 만약 아직 시작을 못

하고 이게 입문서라면 다가올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리라 생각한다.

"투자는 틀리더라도 내 생각으로 틀려야 복기가

가능하고 무엇이든 얻습니다." P41

이 책의 저자는 개인 투자자가 많이 흔들리는 이유 중

하나는 자기의 원칙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나 역시도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생채기가 난적도 있으니 말이다.

유투브의 전문가의 말에, 경제신문, 경제방송에 혹하고

들어갔다가 '헉!' 했던 투자자들이라면 이것이 무슨말인지

읽어보면 알 것이다. 이 책은 그렇기에 자신을 바로 새우고,

올바른 투자처에 자본을 배치하여 길게 보유하라고

알려주고 있다. 나는 반은 트레이더요, 가치투자자기에

이 책을 읽으며 저자와 충돌하는 생각들이 있었지만,

이 책은 기본과 마음, 더불어 인문학적인 사고로 투자를

해야한다는 저자의 메신저들이 너무 강렬하게 와닿았기에

좋았다. 그래서 이 책에는 인문학을 빗대어 투자를 표현해

놓은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투자는 정답이 없다는 말이 이쪽세계에서는 흔하게 들린다.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오답은 있으며, 적어도 이 책을

읽는다면 몇 발의 강력한 지뢰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말로 어려운 이 주식투자에 대한 공부는 멈추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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