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른이 이렇게 힘든 건가요 -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사소한 감정에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현실적인 위로
김종원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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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당시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학창시절이 지나

이제는 사회생활이 10년이 지나가는 어른이 된 내 자신을

마주하며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했었던 것 같다. 아마 야생과 같은 사회

생활에서 어른이라는 보이지 않는 명찰을 달고 겪어야 했

던 풍파들로 인해 크고 작은 생채기가 생겨서일 것이다.

왜 그때 몰랐을까? 어른이 이 책의 제목처럼 힘든 것인

가를 말이다. 만약 조금이라도 정신적,육체적 대비를 해놓

았다면 덜 아프리 않았을까를 생각해보면서도, 어쩌면

이것이 우리네의 일반적인 과정들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어른이 된 우리의 삶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토록

어려운 어른이라는 삶에 대한 마인드셋을 말이다.

세분화하자면 나만의 주도적이고,건설적인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어느순간

사회에서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 때문에 덜주도적이게

되고, 반복된 생활에 패턴화된 삶을 사느라 건설적인

삶은 구상하는 것을 잃어버렸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되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발전적인 제시는 큰도움이 되었다.

"최악의 상품은 '설득이 필요한 것'이고

보통의 상품은

'설명으로 충분한 것'이지만,

최고의 상품은

'보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것'이다. P78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저자의 문장은

바로 이것이었다. 나를 상품으로 생각한다면 과연

보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사람일까? 아직은 아니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나는 보통의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최고의 사람

이 되고싶다는 생각도 동시에 가졌기에 저자의 이

문장이 와닿았으리라 생각한다.

인생은 고단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직 미숙한 나이다. 그렇기에 어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른이 되어 흩어져있던 다양한 마음조각들을 맞추고

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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