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하는 뇌 - 순간의 선택을 결정하는 심리학의 12가지 비밀
하영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이 책을 다읽고나서 생각난것이 하나있다.

그것은 기존에 알고있었던 '눈뜨고 코베인다'라는 말이

시각적인 표현이 아닌, 뇌의 작동으로 인한 현상으로도

해석되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었다. 그만큼 판단을

좋건, 나쁘건 내리는 뇌에 대한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것을 느낀것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결정하는 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생각해보면 독서라는 것을 갓처음 시작한 20년전

에는 뇌과학에 관한 책들이 없다시피했다. 그래서

인간의 의사결정권에 대한 것들이 뇌에서 비롯되고,

그에따라 그 결정이 인간의 합리적인 이성에서 나오는

지, 아니면 감성이 더많은 것을 차지하는지 생각조차

못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최근 뇌과학이 발전되면서

그 비밀이 하나 둘씩 풀리게 되었고, 그 집합체이자,

책으로 나온 것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만큼 이 책은 뇌와 인간의 판단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해주고 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주의깊게 보았던 내용들은

뇌의 편향이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편향적이 되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 내 자신이기 때문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못고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내가 집중하고 있는

재테크에서 편향은 나를 수렁에 빠트리기도 하고, 인간관

계에 있어서 오류를 낳게 하는등 실질적 피해가 오기 때문

이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편향에

대한 이야기는 내 삶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뇌과학이 세상에 오늘날처럼 등장하지 않았을때에는

인간의 행동과 판단등에 대한 설명이 모호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모호함을 날림으로써

뇌과학에 대해 일반인들의 접근을 친절하고도 쉽게

알려주고 있다. 우리는 왜 이런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하는가에 대한 해답의 일부분이 이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인간에 대해, 그리고 뇌과학에 대해 궁금한 독자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