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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관리도 실력입니다 - 상황을 이해하고 태도를 결정하는
함규정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1월
평점 :
최근 몇년간 감정을 다루는 서적과 강의들이 미디어에
쏟아져 나오곤 했다. 아마 이 감정이라는 것이 현대사회에
새로운 이슈로 떠오른 증좌가 아닐까 싶다. 다른쪽에서는
분노조절장애라는 키워드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곤 한다.
어쩔수 없다. 인간이란 동물보다는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사회적 동물이기에 타인과의 감정교류를 하기
에 감정으로 일어나는 여러 일련의 사건들은 피해나갈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감정 관리에 대해 공부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그래서 필독을 권하고 싶다. 쉴새없이
몰아치는 감정의 연속에서 우리를 지키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삶이 힘든 이유는 단순히 상황 때문이 아니라.
그 상황으로 인해
갖게 되는 감정 때문이다. P8
나는 직장인이다. 그래서 타인과 감정을 주고받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학창시절과 군대생활보다 말이다. 그 안에서
상처와 방어기제등등 다양한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탄다.
그래서 저자의 글처럼 삶이 상황때문이 아닌, 그로 인해
생기는 감정 때문에 힘들다. 이 책은 그래서인지 메인이
직장생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례들을 들면서 감정 관리
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읽어보니 다 경험해본 사례였고,
그렇기에 이랬었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내가 감정 관리의 실패로 인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혹은 나 혼자 과민반응했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이제는 고치어 나가면
되겠지만 말이다.
감정을 느끼지 않는 인간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게임용어로 패시브로 달려있는 이 스킬을 갈고닦는 일에
신경을 쓴다면 삶이 더 원활하지 않을까? 앞으로에 닥쳐올
수많은 감정들에 대처하기 위해 나는 노력에 노력을 더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