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처럼 이끌어라 - 나를 단단하게, 조직을 유연하게 만드는 고전의 힘
이강재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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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창의적인 사유가 절대적으로 중시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것은 맹목적으로 부정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이전에 학습되고 경험한 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과거의 것에 대한 학습과 새로운

것에 대한 사고는 별개의 것이 아니며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P52

아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한때 공자의 논어, 즉 유교사상

이 마치 고리타분하고 경직되며, 배울것이 없는 그런 구시대의

유물로 취급받았던 시절이 한국에 있었다. 적어도 내 기억엔

말이다. 아마 논어를 논박하는 책들도 서점에 한가득 했던

기억도 난다. 하지만 이 시대에 다시금 논어는 세상에 드러나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아마 그것은 논어가 가진 힘의

증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수천년간 살아남은

고전의 힘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책은 논어의 내용을 통해 우리가 갖추어야 할 리더의

상을 제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 고전을 통해서

해답을 찾아야 할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논어의 핵심을

관통하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수련과 성찰, 그리고 타인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으로써

의 인과 예를 배워야 한다는 핵심내용까지 말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언젠가 부터 개인주의라고는 하지만

이기주의를 행하고 있는 그런 각박한 세상에 살고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배움에 대한 열정 역시 학창시절

에나 조금 있었지, 사회에 나와서는 등한시하는 것도 없지

않아 있기도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논어는 다시금 세상에

나와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논어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세사람이 함께 가면

반드시 한명의 스승이 있다는 말과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말라가 있다.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 내내

가져야할 마음이 아닌가 싶다. 어찌보면 우리가 알면서 행하기

어려운 일이니 말이다.

어느덧 직장생활을 하며 리더아닌 리더의 자리에 있게

되었다. 나는 논어의 핵심주제에 맞게 노력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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