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행복해질 것인가 -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크리스토프 앙드레.알렉상드르 졸리앵.마티유 리카르 지음, 김수진 옮김 / 정민미디어 / 2022년 11월
평점 :
절판


나는 지혜가 지닌 회복의 힘을 믿는다. 지혜에는 자신의 고통

을 덜고 다른 사람들도 덜 고통받게 하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전반적으로 보면, 우리가 가능한 한 항상 지혜롭게 행동하도록

노력한다면 우리 자신과 마찬가지로 타인도 회복시키고 위로할

수 있을 것 같다. P12

인간의 삶의 최종적 목적이 행복이라고 말한 아리스토텔레스

의 말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실감하곤 한다. 행복하려고 했었던

일들인데 지나고 보면 공허하거나 오히려 상처가 되었던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아마 그 원인은 나의 수많은 잘못된 생각과

결정이 아니었다 싶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행복에 대한 접근을

지혜로써 접근하고 있다. 더욱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인생사에서 무수히 마주하는 감정들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어떠

한 생각과 감정을 가져야하는지에 대한 점을 조목조목 따지며

독잡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우선 이 책을 읽다보면 그 목차에 감탄하게 된다. 수많은 감정

들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있노라면 인간이 느끼는

것들이 이렇게나 많았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그렇기에 이 책

은 어찌보면 우리감정에 대한 사전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내용은

심리학과 철학이 적절히 믹스된 느낌을 받았다. 두가지 장르를

좋아하는 내겐 안성맞춤인 책인 셈이다.

삶은 우리에게 수많은 교훈을 주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좋은 학생이라고 항상 말할 수는 없다. 복습하고 공부하는

것을 자주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살면서 특별한 사건이

벌어지는 경우, 과연 우리는 나중에 시간을 들여 그 일을

곰곰이 생각해보는가? P49

앞서 말했듯, 우리는 수많은 감정들을 인생의 경험을 통해

느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들을 통해 우리는

무었을 배웠는가?라는 생각을 하면 아직 모자란 생각이 든다.

저자가 지적했듯이 말이다. 그런면에 있어 저자는 우리가

미쳐 깨닫지 못한 교훈을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그랬을까? 이 책을 읽으며 잘못된 판단과 그에대한

사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조금만 지혜로웠다면, 덜 감정

적이었다면 하는 그런 생각들 말이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인생의 중차재한 결정부터, 사소한 결정까지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인간의 무수히 많은 감정들과 그에 따르는 지혜로운 선택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어쩌면 큰통찰을 주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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