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무기가 되는 삼국지 - 지혜가 꼬리를 무는 77가지 이야기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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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내가 삼국지를 처음 접했던 것이 초등학교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관련 만화, 영화에 이르러 소설까지 삼국지와

함께한 시간이 정말도 길었던 것 같다. 잊을만 하면 다시봐도

재미있었던 그 삼국지의 매력은 무었일까?

이 책의 서두에도 나와있지만 삼국지를 안읽어본 사람과 친구를

하지 말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다소 오버스럽지만 그 뜻을

살펴보면 삼국지를 읽어본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삼국지

안에는 인간의 본성과 심리의 변화들이 녹아져있는 수많은

영웅호걸과 간신 그리고 그 중간의 어딘가에 서있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들을 보며 교훈을 얻어가는게 삼국지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어릴때에는 그저 재미로 읽었지만 말이다.

이 책은 삼국지의 내용과 더불어 중국고전의 내용들을 섞어가며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우리가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단순히 삼국지의 한에피소드로 끝나고 기억

했을 법한 독자들에게 이는 참신하게 다가오리라 생각한다.

나 역시 그저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 스토리 라인의 이야기가

이렇게 다르게 보면 삶의 교훈을 얻어갈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

면서 이 책을 읽었으니 말이다.

사실 삼국지야말로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는 명저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가 흔히아는 깊이있는 작품들은 다가가기 힘든

것들이 많은점을 상기해보면 더욱 그러하다. 그렇기에 이러한

삼국지의 이야기에서 교훈을 쏙쏙 뽑아낸 이 책은 매력이 크다

할 수 있다.

삼국지를 좋아하고 그것을 더 깊게 교훈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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