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입맛 경제밥상
김상민 지음 / 패러다임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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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정확하게는 군대를 전역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까지는 정치와 경제에 대해서는 나와 큰 연결고리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인생의 때가 하나 둘 씩 생기며 몸으로 부딪

히며 느낀것은 정치와 경제는 생각보다 훨씬 내 인생에 더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이것을 알려고 시도해

보면 정치는 거짓선동과 거짓말로 본질을 보기 어렵고, 경제는 너무

어렵기에 진입장벽이 높다는 사실이다. 나는 현명하다고 옳다고 판단

을 내렸음에도 나는 속고있었음을 몰랐으니 말이다. 이것또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생긴 것이고, 그동안 많은 부침들이 있었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왜 어린시절 학교에서는 이 중요한 것들을

알려주지 않았는가?라는 생각도 든다. 만약 이와 같은 책을 학창

시절 만났다면 나는 좀 더 넓은 인사이트를 가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떠올렸다. 이 책은 제목처럼 정치와 경제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면서도 이 둘의 연결고리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니 말이다.

사실 주식을 하는 내 입장에서도 정치와 경제는 주가의 향배를

결정할만큼 크기에 이 책은 재테크의 느낌으로서도 받아들이게

되었다. 또한 진보와 보수에 관한 기본설명부터 들어가서 심화학습

까지 들어가는 정치개론서와 같은 느낌도 들었고 말이다. 여러모로

내게 유익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정치는 경제와 밀접하고 연결되어 있다. 정치는 개인의

자유를 소중히 여길 때 안정을 이루고, 경제는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할 때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P5

거짓말은 가장 편한 방식으로 자신의 이익을 늘리는 수단이며,

개인의 사적이익에 부합한다. 거짓말이 늘어나다 보면 이에 대한

감시와 불신의 비용이 급증하고,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사회를 발전시키는 각종 거래의 안정성을 해치게 된다. P165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한국의 정치와 경제는 물론, 이것을 설명하기

위한 정치의 태동과 경제학에 대한 저자의 글로 말미암아 책을 읽기

전 보다 넓은 경제와 정치에 대해 알게되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이 두 분야는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정치에

무지하면 내 소중한 한표는 자칫잘못하다가는 악의 탄생의 조력자가

될 수도있기 때문이다. 경제 역시 마찬가지다 알지못하면 내가하고 있는

재테크의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기때문이다. 그런면에 있어 나는 매우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책을 읽었기에 그나마 조금의 발전이

있지 않았나 생각할 수 있었다.

경제와 정치는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어려운 것 같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이 어려운 것을 잘풀어낸 책이 이 책이며

관심이 가는 독자들에게는 입문서로는 손색이 없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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