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대화법 -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소통의 기술
임정민 지음 / 서사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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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서 인간관계를 하며 부딪힌 어려운 점은 아마

여러가지들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대화가 아닐까 싶다.

동기또래들과의 대화를 줄곳 이어져오다가 대학이나 군대

에 나와서 다른 나이대, 다른 위치의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여러번 실수를 거듭해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경험을 바탕으로 대화의 질을 나름 끌어올렸지만, 아직도

느끼는 것은 살아온 과정과 신념이 다른 사람과의 만남들이

지속되는 한, 대화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책 역시 내가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대화법에 대해

한웅큼의 지식을 전달해준 책으로써 책의 제목처럼 어른이

되어서 우리가 가져야할 대화의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알고있지만, 쉽게 하지 못하는 대화의 기초

들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는데, 알고 있으면서도 지키지

못한 내게 다시금 생각을 정립해주는 계기를 가져다 주었다.

다르기 때문에 싸우기도 하지만 다르기 때문에

상호 보완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있다. 다름이 문제가 아니라 그 다름을 대하는

소통 방식 때문에 부딪히고 싸우는 일이 많다. P21

생각보다 우리는 타인과의 대화중에 다툼을 일으키곤

한다. 절대 언급해서는 안되는 종교, 정치이야기를 빼놓고서

라도 말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대화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화의 자세에 임해야 할까?

저자는 이 부분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또한 대화의 목적을

인지해라라는 메시지를 던져주었는데 이에 큰공감을 할 수밖

에 없었다. 다름의 인정은 알면서도 힘든 부분이기에 그랬고,

대화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는 메시지는 간혹 이야기를 하다가

소위 말해 삼천포로 빠지는 경험을 무수히 많이 경험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하기 힘든 부탁과 사과에 대한 저자의 조언은

새겨야할 부분이면서 실천해나가야 하는 부분이기에 더욱 더

명심하며 저자의 이야기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업무상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나이기에 더욱 그러했을

지 모르지만 말이다. 대화는 인간이 사회적 활동을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스킬중에 하나라 생각한다. 이에 대해 부족한 점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기초를 닦아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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