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

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ㅣ 잘난 척 인문학
이용범 지음 / 노마드 / 2021년 7월

인간의 본성에 대한 탐구 없이는 어떤 유토피아도 가능하지

않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듯이, 인간 본성에 대한 처절한

이해 없이 시도되었던 모든 유토피아는 실패로 끝났다. P7

나는 인간의 본성과 고유한 본질에 대해 매우 호기심을

갖고 종종 그것에 대하여 책을 통해 찾아보곤 한다.

뇌과학, 심리학, 철학, 그리고 인간이 실제 살아온 기록

인 역사까지 말이다. 이러한 책을 읽으며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나는 왜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할까?

라는 자문도 스스로 구하곤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얻게 되는 만족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러한 책을 찾게 되었고,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가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와 부합하기에 좋았다.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에

대한 고민을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본성중 딜레마에

관점을 찍으며 시작과 끝을 맺는다. 그리고 생각보다

딜레마에 대한 주제를 통해 인간의 본성에 대해 다가

가기에 좋은 재료임을 이 책을 통해 느꼈다. 생각보다

인간은 딜레마의 연속인 상태이기에 더욱 그러했나

보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에 적인 딜레마는 우리가

흔히 일상이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딜레마에 대해새도 설명하기 때문이다.

선택과 거짓말, 그리고 이기주의자의 딜레마와 같이

우리가 흔히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에서부터, 일부일처

제나 바람둥이와 같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부분까지

우리 인간이 겪게 되는 딜레마에 대해서 설명해 놓았기에

그 폭은 매우 컸다. 그래서 이 책이 좋았다. 매우 광범위

한 상황을 토대로 인간을 거기에 놓음으로써 우리 인간

은 어떠한 생각을 하게 되고,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인간이 빠지게 되는 딜레마를

통해 인간의 속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내

목적에 맞는 독서, 즉 인간을 이해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딜레마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풀어낸 이 책은 그래서

재미도 있었다. 딜레마에 항상 빠지는 내 자신, 그리고

인간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