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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사이에서 - 걸프 전쟁, 소말리아 전쟁, 테러와의 전쟁, 시리아 전쟁 ㅣ 세계통찰 시리즈 16
한솔교육연구모임 지음 / 솔과나무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이번 세계통찰 '전쟁과 평화사이에서'를 읽으며
유독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 평소 관심이 있었던
전쟁사를 미국의 역사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아직도 기억이 나는 어릴 적 뉴스로만
접해보았던 걸프 전쟁부터, 나에게는 큰 충격과
공포를 가져왔던 911테러로 시작된 이라크 전쟁까지
말이다. 너무 어린시절이어서 그 내막을 더 몰랐고,
그렇기에 이 책은 그 이야기의 맥락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편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중동의 힘과 정치에 대한 역학
관계를 배우며 알 수 없었던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그것이 좋았다. 이슬람과 무슬림, 그리고 중동국가들
같의 보일듯 말듯한 아슬아슬한 관계들까지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그 긴장은 현재 지금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어릴 적 너무 현실감이 없었던 미국에
대한 테러부분은 읽으면서 몰입감이 있었다.
당시 누가 상상을 했겠는가? 당시 TV를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던 그 사건의 전말과 결과를 보면서
어릴 적 충격으로 남은 그 날의 이전과 이후를
읽으며 미국과 중동세계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번 편은 미국이 최강대국이 된 이후의 전쟁의
역사를 다뤘기에 나름 알차게 읽어왔다. 또한
전쟁의 참상을 배우면서 다시는 전세계에서 전쟁
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