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 - 학벌이 밥 먹여주는 시대는 끝났다
하수정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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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이들에게 돈 버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가는 "우리애가 소년소녀 가장도 아닌데 알바를

시키란 거냐"는 말을 듣기 일쑤다.P7

지금은 어느정도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보이지만, 적어도

내가 어렸을 적에는 저자의 말처럼 돈을 버는 방법

에 대한 인식이 지금보다 많이 낮은 상태였다. 그렇기에

나 역시 준비되지 않은 채로 사회에 나와 돈이라는 것을

미숙하게 다루었고, 우여곡절을 참 많이도 겪었던 것

같다.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저자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듯이

아이들에게도 돈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벌고, 써야하는지

에 대해서는 물론이거니와 돈의 본질적인 것에 대한 철학

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나 역시 생각한다. 그런면에 있어

이 책은 돈에 대한 자세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렇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라는 메시지가 아닌 돈

에 대해 올바른 자세를 알려준다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돈을 버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되면 자연스럽게

돈을 아껴 쓰고, 저축을 하고,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P147

성인이 되어 냉혹한 자본주의의 현실을 무방비로 마주해야

하는 아이등레게 경제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아이들에게

"돈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해라"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돈을 지혜롭게 벌고,쓰고,관리하는 공부를 하자"고

말해야 할 때다.P120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은 내가 진즉에

돈에 대한 이해를 하고, 그것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더라면 하는 생각들이었다. 지금에서야 부랴부랴

돈에대해 공부하고, 늘려나가는 중이지만 지나간 시간들이

너무나 아까웠다. 뭐랄까? 돈을 그냥 방치했다고나 할까?

라는 그런 생각을 말이다.

저자의 말처럼 성인이 되어 돈에 대한 속성을 모른채

자본주의시장에 뛰어들면 피투성이가 되기 마련이다.

그런면에서 나는 저자의 생각과 동일하게 우리사회에도

아이들에게 돈에대한 개념을 가르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적극 동의한다.

돈에 대한 이해와 금융지식을 왜 쌓아야하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배울 수 잇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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