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 - 생각이 많은 섬세한 당신을 위한 양브로의 특급 처방
양재진.양재웅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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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마음이 어수선하거나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을 때면 심리에 관한 책을 종종 꺼내어 읽곤

한다.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 만난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소란스러웠던 마음을 진정시키

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이 책은

우리의 일상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심리학 단어를 내놓으며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통사람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심리적

고통들, 간혹 불안과 우울,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생각은 심리학책이 아닌, 자기계발

의 성격도 띄고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책을 다 읽은 후 밑줄을 그은 문장들을 되돌이켜

보니 더더욱 그러했다. 일상속에 스며들 수 있는

심리학, 그것이 이책의 성격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해 자존감이

중요한 만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좋지 않은

관계를 끊어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P19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시간을 낭비하면서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욕심입니다. P78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집중한 부분은

이 책의 성격과도 같이 내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법과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부분들이었다. 특히나

헷갈리고 어려운 자존감과 자존심에 대한 정의는

물론, 내 마음을 객관적으로 투영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한 부분이 좋았다. 우리는 간혹 종종 내 자신을

스스로 잘 안다는 착각에 빠지곤 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것을 인지하면서도 종종 착각에 빠지기에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내 자신에 대한 객관화를

더욱 자세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로인한 자가치유의 방법도 생각하고 말이다.

간혹, 심리학 책들 중 몇몇은 어려운 학술지와 같은

느낌이 들곤 하는데 이 책은 그러지 않았다. 쉽게

읽을 수 있으니 심리학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마음편히 읽었던 책이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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