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전스 2030 - 미래의 부와 기회
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박영준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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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느끼는 것이 몇 가지가

있다. 그것은 시간은 나이에 비례해서 빨리간다는 것과,

세상이 발전하는 속도에 내가 탑승하는 적응력이 느려

진다는 점이다. 특히나 요즘과 같이 시대의 흐름이

급속도로 빨라지는 시기에는 눈 깜짝할 사이에 내가

사용하는 있는 '무엇인가'가 획기적인 발전으로

인해 바뀜을 목도할때면 놀랍기만 할 뿐이다.

나름 스스로를 세상의 발전에 맞추어 UPDATE를

한다고 노력한다고 해도 말이다.

이 책은 이러한 세상의 발전에 대한 현재의 진행

모습과 미래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기술

에 대해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이 이미 준비중이거나, 대기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곧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모습을

들어낼 것이며, 나는 그것들을 마주하게 될 생각이

드니 가슴이 벅차였다. 한 편으로는 벌써 이런 것들

을 준비중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과, 그들의 도전정신

에 놀라면서 말이다.

이 책에서 재미를 찾자면 바로 이것이었다. 새로운

시대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을 말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예측해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100년전쯤 전에도 교통수단의 획기적인 변화가

발전한 적이 있었다. 내연기관의 발명, 움직이는 조립라인

의 등장, 막 떠오르기 시작한 석유산업 등 세 가지 시대

상황의 위협적인 융합에 따라 마차 산업이 시장에서

밀려나버린 것이다." P32

"온라인 쇼핑이나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모든

기술로 인해 우리가 절약하는 엄청난 시간을

생각해보라. 예전에는 시계를 사려면 반드시

시계 상점을 가야했다. 영화를 볼 때는 일단

자동차를 타고 극장으로 향했다. 비행기 표를

예약하기 위해서는 전화를 걸고 오랜 시간을

대기하거나 사람을 직접 만나 일을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그럴 일이 없어졌다. 그리고

세상은 크게 변했다." P125

이 책을 읽어보며 과거의 기술들을 돌이켜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10년도 안된 이전에 지문인식

기계를 다루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잘 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서 곤혹을 치루었던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엄청난

인식률로 그 기술은 이미 보편화된지 오래가 됬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당연하다고 느꼈지만 말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신기술이 다소 멀어보일지라도

그것은 반드시 우리에게 어느 순간 훅들어올것이라

믿는 이유도 이 책에서 말하는 것과 같이 기술들의

융합으로 인해 폭발적인 발전이 있기라 믿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이 책에서 말하는 것보다 빨리올 수 있기에 나름의

기대와 흥분을 느낄 수도 있었고 말이다.

나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위협적으로 다가올지,

아니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가올지 아직 확신이 안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대응이라 생각하며, 그것을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미래

기술을 앎으로써 대응의 방법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미래의 시대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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