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도약 - 부와 나를 연결하는 돈 공부의 힘
박정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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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나는 개인적으로 일명 현자타임이 왔다.

나의 평생의 꿈인 내 집마련의 꿈이 보이지 않는데서

오는 허탈감이 와서였다. 나름 절약하며 예적금을 충실

히 모았는데도 뛰어오르는 집값은 내가 일을 하는 의미

를 잃게 만들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홧김에 시작한

주식투자였고 재테크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그런데 재테크가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다. 나름 멘탈관리

도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기초자산은 있었으나 기초지식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이런저런 유명한 책들을

읽어보곤 했지만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유투브도 들어

가봤지만 아무래도 총망라되어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

을 겪었다. 그리고 그렇게 헤매이다 만나게 된 이 책은

내게 큰 도움을 주었다.

왜냐하면 책이라는 것은 지식의 체계화가 담긴 종합체이

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책은 재테크 서적이라고 하면 생각

나는 그런 복잡한 수식이나 그래프들의 나열이 아닌 정말로

기본 지식을 장착하게 만들어주게끔 쉽게 표현되어있었다.

그래서 평소 듣기는 들었지만 뭔지는 몰랐던 재테크 용어들을

쉬이 습득할 수 있었다.

"투자에 대한 확신은 누가 강하게 이야기해준다고 해서

생기지 않는다. 스스로 발로 뛰고 알아보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귀찮다는 이유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 결국 내 투자 성과는 내가 만든 것이었다." P24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장점은 저자가 수많은 실패를 직접

겪었다는 것이었다. 그로인해 얻은 경험담들을 이 책에 잘

녹여냈는데 이미 내가 했던 실수들도 있어서 아차! 싶기도

한 부분도 있었고, 몰랐으면 큰일 날뻔한 것을 예방하는

기초지식도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돈이란 무엇이며,

돈의 흐름은 어떻게 흘러가는가에 대한 개념을 잡아주기에

매우 만족스러웠다.

2021년 년초, 연일 뉴스에서는 유동성이 큰 시장에 대한

이슈들이 넘쳐흐르고 있다. 아마도 재테크 열풍에 힘입은

지금의 시장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할때에 기초지식을

닦는다면 승률이 1%라도 증가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

서 나와 같이 재테크에 전혀 문외한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픈 입문서가 바로 이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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