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 - 불확실한 상황 속 흔들리지 않고 나를 지키는 힘
채정호 지음 / 청림출판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어느때보다 지혜가 필요한 세상이라고 스스로

진단하고 있다. 가짜뉴스는 물론이고 정보의 홍수라 불리

우는 이 시대에서 지혜를 갖추지 못한다면 잘못된 정보에

휩쓸려서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더욱

지혜를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

면에 있어서 지혜에 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지혜가

타고난 것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기를 수 있는 부분임을

강조하며 이 책에서 그 이유와 방법에 대해서 풀어내나가

고 있다.

그렇다면 지혜란 무엇일까? 이 개념에 대해서 우리는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확잘라 단정하지는 못하는 부분

이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 이 책은 지혜란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했던 독자들의 가려운 등을 긁어준다. 나 역시 지혜를

추구하는 일반인이기에 그러한 개념들을 이 책을 통해

배워나가며 내가 추구해야할 지혜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자신이 아는 것을 전부로 생각하고 아집에

빠져서는 절대로 지혜가 증진될 수 없다. 그래서

지혜와 지식은 다른 것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지식이 먼저 있어야 지혜가 생기는 것은 분명하다. P57

오직 자기 관점으로만 세상을 바라보고 그 관점에

맞지 않는 것은 모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도저히 지혜로워질 수 없다. P83

이 책에서는 지혜란 무엇이며, 지혜로워지기 위한

방법과 연습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방법이 다양하기에

읽으면서도 지혜란 것도 결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인지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저자의 말처럼 자신의 세계관에

함몰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지혜를 추구하는데에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닫기도 했다. 인간은 어느정도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경험에 몰두하여 자신만의 정답론을 이끌어내가는

데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 했듯이 세상에는 절대적인 것이

별로 많지가 않기에 오답인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상대적인 것도 생각해보고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해봐야 지혜

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저자의 의견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살아가면서 추구하는

지혜로운 인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더불어

지혜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말이다. 지혜란 무엇이며 어떻게 지혜를 터득해야하는지에

대해 궁금한 독자들이 있다면 추천하고픈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