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싶지만 불안합니다 -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에게 보내는 마음 처방전
주서윤 지음, 나산 그림 / 모모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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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처럼 놀고 싶지만 불안한 나이가 어느덧 되버렸다.

무슨 말인고 하니 20대에는 양껏 놀면서 내가 마음에 안드는

회사면은 당차게 나올 수 있었지만, 30대가 되어버린 지금은

그것조차 할 수 없고, 더욱이나 중간관리자가 되어버린 나는

위에서 치이고 밑의 직원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존재가 되어

버렸으니 책의 제목처럼 놀고 싶지만 불안한 나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렇다 이 책은 이러한 어른들의 심리를 다루고 있는 책이다.

어느덧, 아니 책의 내용처럼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의

일상과 생각들에 관해 다루고 있는 책이다. 생각해보면 시간은

정말 빨리 흐른 것 같다. 이 얼떨결이라는 말은 그것을 상징하는

바와 같다. 마음은 아직 어린아이와 같은데 사회적 위치에서의

나는 어른이 되어버렸으니 약간의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게 되는

일들과 그로인해 생겨나는 마음의 결핍과 공허함과 같이 느껴지는

감정들에 다루고 있다. 그리로 그것을 말미암아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사실 어른이 되면서 경험해온 것들로

인해 우리는 대략 어느정도의 스킬을 쌓아 대처를 하고 있지만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아는 만큼 이 책이 전해주는 해결책은

매우 유효했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었다.

특히나 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파트에서는 더욱 더

이 책에 빨려들어가게 되었다. 숱한 실패로 인한 패배주의로

어느덧 나를 사랑하기보다는 혐오하는 순간이 많았기에 더욱

그러했다.

얼떨결에 어른이 되어서 겪게 되는 마음의 혼란에 힘든

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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