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의 쓸모 - 결국 우리에겐 심리학이 필요하다
이경민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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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아하는 분야들은 역사,철학, 심리학이다.

이 들의 공통점은 다들 인간을 알아가는 데 있다. 역사에서는 지나온

인간들의 행위들의 기록을 통해서, 철학은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심리학 역시 마찬가지다 이 부분은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과 같이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탐구하여 인간에 대해

알아가는 학문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책이다. 심리학을

통해 인간을 알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을 통해 내 자신의 마음을 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서 나오는 심리학적인 지식들을 배움과

동시에 그것을 나에게 적용시켜 지금 나의 마음은 어떠한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생각보다 많이 가지게 되었다. 이것이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얻었던 이점이 아닐까 싶다.

우선 이 책은 심리학의 기본을 토대로 천천히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우리가 흔히아는 프로이트부터 칼융, 그리고 에릭슨과 같이

심리학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들의 사상들과 같이 기초를 다지며

책을 시작하고 있는데 이 부분 역시 마음에 들었다. 냅다 본론에

들어가지 않고 기초를 다진 후에 들어가는 구성이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뿐만 아니라 관계맺기는 물론, 내 자신의 심리를 바라볼 수 있는

단초뿐만 아니라 심리학을 통해서 우리가 겪게 되는 다양한 고난들

에 대한 해결책들을 제시해 주기에 이 부분 역시 마음에 들었다.

책의 구성이 정말 물흐르듯이 이어져간다는 느낌이 이런것인가?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말이다.

심리학은 정말이지 내 생각으로는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같다.

그 시작은 대부분 타인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호기심이지만, 더 나아가서

는 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으나 어렵다고 느끼는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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