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약국 - 감정이 일상을 지배하지 않게, 오늘의 기분을 돌보는 셀프 심리학
이현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우울증의 늪에서 벗어나고나서야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생각을 바꾸면 삶이 더욱 윤택해진다는 점이었다. 유년시절과

학창시절, 그리고 군대시절과 사회초년생 시기의 나는 매우

부정적인 사고를 했었고, 그로인해 생겨나는 부작용들로 적지않게

마음고생을 했었다. 그 결과가 우울증이었고 그것에서 벗어나는데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었다.

이 책은 바로 내가 깨달았던 부분중 하나인 생각을 바꾸기에 초점

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마음 약국이다. 이 뜻은 스스로

생각을 이용하여 자기 스스로 마음과 정신에 좋은 호르몬을 보냄으로

써 스스로 마음을 처방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책은 심리학과 뇌과학

이 적절히 섞여있다. 그래서 읽기에 좋았다. 심리학과 뇌에 대한 작용을

알면서 인간의 정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좋은 생각은 좋은 물질을, 나쁜 생각은 나쁜 물질을

분비한다고 했다. P18

저자의 말처럼 좋은 생각을 좋은 물질을 만들어내고 그 반대의

경우도 생겨날 수 있다. 나 역시 이것을 실제로 경험했기에 매우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스트레스 하나만으로도 건강에 적신호가

왔었던 적이 있었던 나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또한 아직도 불현듯

떠오르는 나쁜 생각들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나가야하는지에 대해

서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저자의 의도대로 내 스스로 마음이 아플때

스스로 컨트롤하여 말 그대로 내 자신이 하나의 약국이 되어야한다

는 다짐을 얻을 수 있었다. 마음이 아프면 주로 타인이나 전문가에 의

존하게 되는것이 보통인데 스스로 자가치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면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과연 내 스스로 자가치유를 할 수 있는

내 자신의 마음 약국은 어떠한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물론, 과거의

나보다는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이 사실이지만 아직도 부족함을 느끼

기도 했다. 힘들고 힘든 사회생활을 하며 멘탈적으로 흔들릴 때가 많은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이런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라고 평상시에 생각한다.

그것이 멘탈적이건, 육체적이건 말이다. 그런면에 있어 이 책은 멘탈

적인 부분을 강화시키고 마음의 안정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

기에 정말 좋았다. 특히나 들쑥날쑥한 심리상태에 놓여서 스트레스를

적지않게 받아왔던 시기에 읽었던 책이라 더욱 가슴에 남았고 말이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접근의 소재인 책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평소 심리학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