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역사 공부 - 사마천, 우리에게 우리를 묻는다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선 이 책의 저자는 사마천의 사기에 있어서 전문가중에 전문가이다.

수많은 왕조의 흥망성쇄와 다양한 인물들의 흥망성쇄가 담긴 사마천의

사기를 연구한 저자는 이 책에서 사기의 진가를 녹여내고 있다.

우리가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는 역사를 배워서 어떻게

현실과 미래에 적용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토대로 우리에게 남은

사회적인 숙제들에 대한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나는 종합적인 지식을 전달해주는 동시에 깊은 통찰력을 느끼게

해주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면에 있어 이 책은 바로 그 자체였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분야인 역사를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으며 그를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시야를 깨닫게 해주었다.

또 하나로는 알고는 있었지만 접하지 못했던 사기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었고 말이다. 또한 우리 시대에 당면한 문제들을 역사를 통해

풀어나가는 저자의 시야에 감탄을 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우리가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역사속의 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을 통해 현시대의

문제를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 집중했다. 역사는 기록이 아닌, 기억이라는

저자의 이야기와 상충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역사는 되풀이 되기에 우리

는 역사를 통해 현재에도 되풀이되는 악한 것들에 대해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저자는 이 책에서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존재하는

위선적이며 악한 사람들의 존재를 이야기하면서 말이다. 또한 책의 말미에

중국에 대해 알아가는 챕터가 있는데 이 역시 매우 흥미로웠다. 역사적으로

많은 교류가 있어서 많이 안다고 생각했고 공통적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

했는데 내가 몰랐던 부분이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내가 몰랐던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알아감과 동시에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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