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 인생의 불편함을 정돈하는 삶의 기술, 코지
이사벨 길리스 지음, 김산하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인생은 슬프게도 행복한 나날보다는 그렇지 않은 날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그렇다면 행복하지

않은 나날들을 우리는 어떻게 보내야 할 것인가? 그리고 불편한

나날들로 인해 편안하지 않은 나날들을 어쩔 수 없이 맞이하게

되었을 때는 어찌해야할까? 이 책은 그러한 해답으로 '코지'라는

낯선 개념을 이용하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코지'란 무엇일까?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책을 읽다보면 이 개념이 사람마다 다르고 그 범위가

광범위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겠지만 말이다.

코지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를 보자면 '아늑한, 단란한, 친밀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P7

사전적 의미를 떠올려보면 우리의 머릿속에서는 행복한 상상들

이 떠올릴 것이다. 그것은 사람일 수도 있고, 물건일 수도 있고,

또는 자연, 혹은 동물일 수 있다. 그렇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것들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 속에 있는 행복을 정확히 온몸으로

맞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소확행이라고 불리우는

신조어도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행복을 나와 세상을 통해 찾아가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점이 있다면, 생각보다 나는 많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었다. 따뜻한 커피한잔과 함께 책을 읽는

일상과 같이 말이다. 문제는 그것이 너무나 정형화되어서 내가

인지를 못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따지고 보고 찾아보니 나는

내가 행복을 누리는 것들과 생각보다는 많이 연결되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지점을 깨닫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행복한 기분이

절로 들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행복이란 무엇이며,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놓히고 있는것들이 많다는 것도 말이다. 가끔 일상에 젖어

내가 누리는 행복을 잊을때 이 책을 떠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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