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상한 사람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 나를 괴롭히는 성격장애자에 대한 슬기로운 대처법
정희정 지음 / 꿈의지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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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정말 별의 별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때로는 도저히

이해가 될래야 될 수 없는 사람들을 보기도 한다. 그들을 욕하기도

하고 때로는 별종이라고 생각도 해봤다.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들을

군대와 회사에서 많이 만나곤 했는데 문제는 그들의 성격으로 인해

내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 더 문제는 앞으로 그들을 계속

만나게 될 남은 인생들에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면에 있어 그러한 이들을 분석하면서 그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심리학에 명시

된 성격장애들의 속성들을 그리 어렵지 않게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의 큰 강점은 혹시 나도 성격

장애가 있지 않을까? 라고 품는 독자에게 스스로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도 실엇다는데 있었다. 그래서 읽으면서 나에게는 문제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 분석해보기도 했다. 이 점이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부분이었다.

사람들은 각자의 성격 경향을 갖는다. 성격장애는 그 경향으로 인해

대인관계가 지속적으로 심각하게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성격을 말한다. P21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은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스스로 병원을 찾는 일은 없으며, 도리어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일이 많다. P28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와닿았던 부분은 성격장애를 가진 이들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방법에 관해서였다. 가뜩이나 스트레스가 가득한 직장인

이고, 그 원인이 소위 이 책에서 말하는 성격장애를 가진이들로부터 초래

한다는 사실로 바라볼 때 이 책은 그래서 내게 유효했다. 그들이 왜 그러는

지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대응법을 알아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스킬이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다. 이상한 성격으로 나를 괴롭

힌 사람들을 말이다. 그리고 현재도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 역시 떠올랐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인간관계에 대한 것은 끊임

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내게는 정말이지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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