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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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서 어릴 적 내 모습과 현재의 내 모습이 저절로

떠올려졌다. 어릴 적 나는 남들앞에서 말하기를 두려워했고, 낯을

많이 가렸지만 지금은 나름 남들 앞에서 내 생각을 말하는데에

주저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나름대로 인생에서 1시간 30분

가량의 연설이라는 나름의 업적(?)도 가졌기에 그러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면서 수줍어도 말 한마디 못했던 과거의

나에게서 그나마 지금 수준으로 온 내 모습이 떠올랐고, 나름

연습했던 모습과 그 과정에서 깨달았던 점이 교차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며 앞으로 내게 올 많은 대화에서 그 역량이 늘어날

것임을 확신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성공으로 가는 대화에 대한 고전이라

할 수 있다. 벌써 나온지 100년이 지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랑받는 검증된 책이다. 왜 그런지는 이 책을 읽으면

머리를 탁치며 알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사례를 들며 설명하는

부분이 많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

저자인 데일 카네기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통해 배우고 그것을

통해 이 책을 냈는지를 알 수 있기에 그 깊이가 남달랐다.

역사적으로 청중의 심금을 울린 명연설은 모두 연설가가 주제에 대한

확신을 갖고 마음속 깊이 우러난 사자후를 토해냈을 때 만들어졌다.

진실은 믿음에서 우러난 것이고, 그 믿음에 기초한 연설은 뜨거운

감정을 느끼게 한다. P110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저자의 말처럼

진실을 담아 열정을 쏟아냈을 때 그것을 받아들이는 청중이 깊이

공감한다는 점이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말했던 적이 몇번이나

있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진심과 진실이 담긴 메세지를 전해야한다는

저자의 메시지가 가장 와닿았다.

살다보니, 그리고 직장인이기에 낯선 사람들과의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내게는 참으로 보배같은 책이었다. 부디 이 책의 가르침을

잊지않고 일상에서 행하는 내가 되기를 바라며 책을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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