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사무실에 들어오셨습니다 - 밀레니얼이 어려운 X세대를 위한 코칭 수업
김현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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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차이란, 어느 시대에나 있었지만서도 유독 요즘은

그 간극이 벌어진 느낌이 든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폭발적인 변화와 발전들이 있지 않을까? 한다. 이 책에서도

그 지점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나 역시 그 부분에 공감을 했다.

이 책은 그 변화의 중심에 90년생들을 대표주자로 내세우며

이야기를 풀어내가고 있는데 참 흥미로우면서도 마음에 와

닿았다. 나 역시 직장생활을 하며 그들과의 차이를 느끼며 당혹

해하면서도, 가끔은 이해가 가질 않아 곤혹스러워 질 때가 많았기에

더욱 그러했다. 그래서 90년대생들보다 앞 세대인 나는 그들에 대해

이해하는 장을 이 책을 통해 알게됐다.

레니얼의 사회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기업에서는 그들과

어떻게 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세대 차이' '세대 갈등'을

느낀다고 답한다. P8

사람에게 고유한 성격이 있듯, 한 집단에도

특징적인 문화가 있다. P12

저자의 말처럼 90년대생들이 사회진출을 하고 있거나 이미

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과는 다른 세대와의 공존이 생각보다

쉽지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나 역시 그것을 느끼고 있는데 이는

피하기만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차이가 있다고 선을 긋기보다는

서로의 세대를 이해하며 서로 공존해나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서로 다른 세대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이 왜 다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이 부분이

좋았다. 각자의 세대가 왜 그런 문화를 가졌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함으로써 서로의 이해를 도와주기 때문이었다.

Y세대는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는데 부침이 심하게

자라고 성인이 되어서는 아버지보다 못 사는 첫 세대가

되었다. P47

Y세대는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고 늘 평가받고 감시

받으면서, 세계사에 기록될 수준의 성공을 이룬 앞 세대에게

비교당하며 비난받아왔고 계속 가난했다. P43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이 묘했다. 내 개인적인 잣대로는

애매하게 Y세대에도 다리를 걸치는 낀 세대이기에 이해하는

부분과 이해하지 못하는 그 사이를 왔다갔다 했기 때문이었다.

아마 이 책은 읽는 독자의 나이에 따라 그 감정이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얻을 수확이 많았다. 평소에 나와는 다른

점이 많았던 다른 세대를 이해할 수 있는 시야를 가진 것이 가장

컸다. 이들은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자 부하직원들이었기에

더욱 뜻깊었다. 앞으로 더 많은 그들을 만나는 것이 나이기에 이책은

그들을 이해하고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책이었기에 특별한 책이었다.

세대갈등이 있거나 그들의 행동과 생각이 이해가 되지 않는 이들에게는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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